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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0027
영어의미역 Deombawisan Mountain
이칭/별칭 덤바우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신촌리
집필자 김영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신촌리에 위치한 산.

[명칭유래]

구미시 고아읍 신촌리 뒷산에는 층암절벽이 있어 바위 위에 또 바위가 쌓여 있는 모양이어서 이를 덤바위라고 하였고, 그 산 이름을 덤바위산이라 하였다. 덤바위산에 비가 올 때면 한밤중에 소의 풍경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여기에는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에 소 풀을 뜯던 어린 목동이 말을 몰고 나온 소년과 내기 시합을 하였다. 소와 말이 싸우면 누가 이길 것인가 하고 싸움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소가 우세하더니 나중에는 기운이 빠져 덤바위까지 밀리게 되었고 결국 말에 의해 덤바위 아래로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비가 오는 밤이면 소의 풍경소리가 들려온다고 한다. 한발이 극심하면 덤바위 밑에서 기우제를 올리는데 소의 원혼을 달래주면 비가 내린다고 전해지고 있다.

[자연환경]

구미시 고아읍 신촌리 뒷산인 덤바위산감천의 침식면에 있는 바위로 이루어진 해발고도 174m 정도의 구릉이다. 오랜 침식의 결과 단단한 부분이 남고 암석과 암석 사이 수평적 절리의 발달로 층을 이루는 듯한 경관을 형성하는 층암절벽이 잘 발달해 있다. 마치 사람이 탑을 쌓아올린 듯한 이러한 바위 절벽은 우리나라의 경우 화강암으로 구성된 산지에 잘 발달해 있다. 강의 상류 지역에서는 흔들바위나 갓바위와 같이 탑바위 형태로도 나타난다.

[현황]

오래전부터 덤바위산 밑에는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다. 도로의 건설 등 인문 환경의 변화로 인해 지금의 거주지로 위치가 변했고, 덤바위 아래 명동에 소수의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신촌은 일찍부터 2차선 도로가 건설되어 다른 지역과 소통이 이루어진 곳으로, 국가지원지방도 916호선이 통과하고 있다. 1987년에는 경지 정리가 완료되었고, 1970년대까지는 쌀 생산이 주였으나, 1980년대에 들어오면서 인삼 경작 재배법이 보급되어 사면에서는 인삼 재배가 행해지고 있다.

같은 이름의 바위가 구미시 선기동 덤미테마을 뒷산에 있다. 선기동의 덤바우[加岩]는 김천시 제석산의 북동쪽 끝자락으로 금오산 북쪽 탱자봉을 마주하고 있는 최고봉 해발고도 180m의 구릉성 산지에 있다. 덤바우가 있는 구릉지, 즉 덤바우산은 제석산 안쪽과 금오산과 제석산이 만나는 계곡에서 형성된 선기천 등이 그 앞을 지나고, 산의 북쪽으로는 구미천이 지남에 따라 남·북 양쪽이 오래전부터 하천 침식에 노출된 지역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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