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0033
영어의미역 Dulryeobaemi Mountain Side
이칭/별칭 들리뱀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내고리
집필자 김영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산|산모퉁이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내고리에 위치한 산모퉁이.

[지명유래]

선산읍 소재지에서 김천 방면 약 4㎞ 지점에 있는 잔구성 산지인 월유봉이 병풍처럼 싸고 있는 동네가 내고리이다. 이 마을의 고명리나 무래 쪽에서 꼴디미로 가는 도중에 갈대숲이 무성한 습지 부근 산모퉁이가 있었다. 그 곳을 지나가면 구렁이가 죽어 썩는 냄새가 지독하여 인근 주민들이 코를 막고 왕래할 정도라고 해서, 그 모퉁이를 둘려배미 혹은 들리뱀으로 불렀다고 한다.

[자연환경]

둘려배미가 위치한 선산읍 내고리는 뒤로는 월유봉이 둘러싸고 있으며, 앞으로는 감천의 침식 사면에 이등변 삼각형 모양의 완만한 충적지가 펼쳐져 있다. 모래로 구성된 범람지는 아주 좁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 감천의 범람으로 배후 습지가 비교적 넓게 형성되어 있었다. 이러한 배후 습지와 산지로부터 내려오는 내고천, 내동천 등에 의한 선상지가 복합적으로 들을 형성하여 마을 가까이는 양토가, 감천과 가까운 자연 제방에는 세사양토가, 그 중간인 배후 습지 쪽은 미사질양토가 표토를 구성하고 있으며, 토질은 매우 비옥한 편이다. 태풍 영향권에 들 때나 장마 때 감천이 범람하여 낮은 지역은 침수되기도 한다. 특히 꼴디미로 가는 도중의 산모퉁이 둘려배미는 내고저수지에서 내려오는 수로와 주변의 작은 하천, 감천 물의 범람 등으로 습한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현황]

1970년대 초까지 산과 하천에 의존하던 마을의 입지가 도로 의존형으로 변화하여, 선산읍에서 내고리로 가는 길목인 둘려배미 주변으로 가옥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물 관리를 위해 수로와 작은 교량들이 건설되거나 정비된 상황이다. 선산읍에서 둘려배미를 돌아 내고리까지 마을 진입로가 있으며, 진입로의 왼쪽으로 평야가 있고 중부내륙고속국도가 내고소유지를 남북으로 통과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