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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0313
한자 黙語里
영어음역 Mugeo-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묵어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연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리
면적 7.90㎢
총인구(남,여) 317명[남 164명, 여 153명]
가구수 128가구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묵어리는 먹들, 웃머들, 삼산(三山), 강성동(綱城洞)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먹들은 마을 앞 논밭의 흙 빛깔이 검고 기름져 붙여진 이름이다. 묵들, 묵야(墨野), 묵평(墨坪), 머들로도 불린다. 머들은 말썽 없이 조용히 사는 순박한 사람들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웃머들은 머들 위쪽에 있는 마을이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상평이라고도 한다.

삼산웃머들 동쪽 금정산(錦井山) 기슭에 있는 마을로 1923년 이전에는 허천이라고 불렀으나, 이후 금정산의 세 기슭에 있다 하여 삼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강성동은 삼산 남쪽에 있는 마을로 삼강(三綱)을 지키며 살자는 뜻에서 강(綱)자를 취하고, 마을 뒷산이 성(城)처럼 생겼으므로 강성동이라 하였다. 강산곡(江山谷), 강산골로도 불린다.

강성동의 지명 유래와 관련된 전설에 따르면, 200여 년 전 장씨 성을 가진 학문 높은 노인이 아들 삼 형제를 데리고 이 부근을 지나다가 어느 집에서 하룻밤 묵게 되었다. 주인이 어디로 가는 길이냐고 물으니, 장 노인이 살 터전을 찾아 길을 나섰다고 대답하였다. 집주인이 마을에서 한문을 가르치며 후진을 교육해 달라고 청하자, 장 노인 일행은 쾌히 승낙하고 정착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 북웅곡방(北熊谷坊) 묵평리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상평동·삼산동·복로동·상림동 일부를 병합하여 묵어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낮은 산악 지대에 산으로 둘러싸여 동서 방향으로 형성된 산골 마을로 하천을 따라 농경지가 분포한다. 골짜기가 길어 수리가 풍부하며 농토가 비옥하다. 마을 앞으로 묵어천이 흐른다.

[현황]

면 소재지 북동쪽 약 4㎞ 지점에 있는 마을로, 2009년 1월 현재 면적은 7.90㎢이며, 총 128가구에 317명[남 164명, 여 15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묵어1리묵어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면 소재지에서 국도 25호선을 따라 산동면 방면으로 가다가 묵어정미소 앞에서 동쪽 방향으로 지방도를 따라 들어가면 도로 옆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벼농사와 고추 농사, 수박 농사를 짓는다. 마을에 인재 최현(崔晛)의 묘가 있으며, 묘 아래쪽에 해평면 창림리 송산서원 옆에서 옮겨 온 최현 신도비가 있다. 주요 시설로 1일 양수량 4,000톤 규모의 묵어양수장이 있고, 삼산 북동쪽에 삼산지가 있다. 2005년 묵어1리는 삼성코닝정밀유리와 자매결연을 하고 도농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2006년 7월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농촌 사랑 시범 마을 개발 컨설팅을 받은 이후 활기 넘치는 마을로 변신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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