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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1416
한자 河緯地
영어음역 Ha Wiji
이칭/별칭 천장(天章),단계(丹溪),충렬(忠烈)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문무 관인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이문리(영봉리)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김용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문신
출신지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이문리(영봉리)
성별
생년 1412년연표보기
몰년 1456년연표보기
본관 진양
대표관직 사간

[정의]

조선 초 구미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진양. 자는 천장(天章). 호는 단계(丹溪). 증조부는 하윤(河胤), 할아버지는 문하평리(門下評理) 하지백(河之伯), 아버지는 군수 하담(河澹), 어머니는 유면(兪勉)의 딸이다.

[활동사항]

1412년(태종 12) 선산 영봉리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형제가 문밖을 나오지 않고 독서에만 열중하니 이웃사람들이 그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다고 한다. 1438년(세종 20)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집현전에서 세종을 도와 많은 공적을 이루었다. 문종 때 병으로 낙향하여 학문에만 전념하였는데, 김종서(金宗瑞)·황보인(皇甫仁) 등 명신들이 수양대군에게 참살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벼슬의 뜻을 버렸다.

세조가 예조참판(禮曹參判)에 제수했으나 나가지 않았다. 왕의 독촉이 심하여 부득이 벼슬에 나가 세조의 녹을 먹지 않겠다고 하여 받은 녹봉은 별실에 저장하여 두고 단종 복위를 계획하였으나, 김질(金礩, 1422~1478)의 고변으로 박팽년(朴彭年)·성삼문(成三問)·이개(李塏)·유성원(柳誠源)·유응부(兪應孚)와 더불어 같은 날 참형을 당하였다. 후에 이들을 사육신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 사건에 연루되어 하위지의 형 하강지(河綱地), 아우 하기지(河紀地)·하소지(河紹地), 아들 하호(河琥)·하박(河珀)도 참사를 당하였다. 참형을 당한 뒤 하위지의 집 앞 개천이 3일간 붉게 물들었으므로 개천 이름과 하위지의 호를 단계라 부르게 되었다.

[저술 및 작품]

「청구영언」·「화원악보」에 시 두 수가 전하니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객산풍편(客散風扁)하고 풍철(風徹)코 월락(月落)할제/ 주옹(酒甕)을 다시 열고 싯귀 (詩句)를 흣부르니/ 아마도 소인(小人) 득의처(得意處)는 이뿐인가 하노라

전원(田園)에 남은 흥(興)을 전나귀에 모두 싣고/ 계산(溪山) 닉은 길로 흥치며 돌아와서/ 아이야 금서(琴書)를 다스려라 남은 해를 보내리라

[묘소]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죽장리 고방산에 묘소가 있다.

[상훈과 추모]

1758년(영조 34) 이조판서에 추증되고, 충렬(忠烈)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단종의 능인 장릉(壯陵)의 충신단(忠臣壇) 숙모전(肅慕殿)에 배향(配享)하였다. 노량진의 민절서원(愍節書院), 영월의 창절사(彰節祠), 선산의 월암서원(月巖書院) 등에 제향되었다. 구미시 선산읍 서쪽 단계천에 단계교(丹溪橋)가 있고, 그 위에 유허비각(遺墟碑閣)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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