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구미노회 소속 교회.

[개설]

개항기 교회들은 대개 외국인 선교사들이 세웠으나, 구미상모교회는 외국인 선교사가 아닌 한국인이 설립하였다.

[변천]

1901년 3월 13일에 정인백이 호레이스그랜드 언더우드 선교사에게 복음을 받아, 남자 5명과 여자 5명으로 정인백의 집에서 예배를 드린 것이 구미상모교회의 기원이다. 1903년 4월 교인이 증가하여 초가 4칸으로 예배당을 신축하였으며, 교인이 30명에 이르러 교회 이름을 대한예수교장로회 상모교회라 하였다. 1926년 3월 21일 정인명이 초대 장로로 장립되어 당회를 구성하였고, 교인이 70명으로 증가하여 예배당을 59.4㎡의 기와집으로 신축하였다.

1967년 11월 2일 예배당을 신축하기 위해 기성회를 조직하여,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정규만 장로를 비롯한 외지 인사들의 협조와 교인들의 힘으로 대지 891㎡를 구입하여, 건축 면적 231㎡의 붉은 벽돌 예배당과 56.1㎡ 면적의 목사관을 신축하였다. 1978년 4월 30일에는 예배당을 495㎡로 증축하였으며, 1980년 1월 20일에는 구미상모교회 남전도회를 조직하였다.

1986년 8월 28일에는 예배당 건축을 위해 대지 4,620㎡를 구입하였으며, 1987년 2월에는 교회묘지를 구입하였다. 1989년 7월 11일에는 제주도에 이도교회를 설립하고 김성욱 목사를 담임목사로 파송하였다. 1991년 2월 12일에는 제3대 담임목사로 김승동 목사가 부임하였으며, 1994년 11월 4일에는 건축 면적 4,950㎡의 새 예배당을 완공하였다. 1996년 1월 12일에는 상모선교원을 개원하였으며, 2000년 11월 22일에는 6층 3,168㎡ 면적의 교육관을 기공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주님의 뜻이라면 아멘 하는 교회’를 표어로 하여, ‘예배가 살아 있는 교회, 가르쳐 제자 삼는 교회,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 열망을 품고 전파하는 교회’라는 목표를 가지고 선교에 힘쓰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5시와 6시에 새벽기도회를 하고 있으며, 수요일 오후 7시 30분의 수요 예배와 금요일 오후 9시 30분 금요성령축제를 하고 있다. 일요일에는 오전 7시, 오전 10시, 오전 11시 40분, 오후 3시에 주일 예배를 하고 있다.

[현황]

현재 담임목사로 김승동 목사가 있으며, 부목사 8명, 협동목사 3명, 전도사 8명, 시무장로 33명, 원로장로 5명, 직원 7명이 있다. 구미상모교회의 조직은 공동의회, 당회, 특별위원회, 제직회 등을 중심으로 목장회, 주일학교, 찬양대와 선교단, 천국스타교육원, 28개의 자치기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