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에서 해마다 열고 있는 청소년 연극제.

[개설]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는 1995년 8월 22일 한국연극협회로부터 인준을 받아, 초대 지부장에 김동웅이 취임하였다. 1999년부터 구미청소년연극제를 개최하여 구미 지역 연극 인구의 저변 확대와 구미 연극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연원 및 개최경위]

구미청소년연극제는 전국청소년연극제 지역 예선전 형식으로 1999년 시작되었다. 구미 지역 고등학생 연극반을 대상으로 경북청소년연극제를 위한 지역 예선 대회 수준으로 개최되었던 것이다. 2002년 제4회 대회부터는 지역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으로 구미청소년연극제라는 독립적인 지역 청소년 축제로 변화 발전하게 되었다.

[행사내용]

행사는 개회식, 연극 경연, 부대행사, 폐막식 및 시상식의 순으로 진행된다. 구미청소년연극제는 단체와 개인으로 나누어 경연을 벌인다. 단체상은 대상 1개교, 최우수상 1개교, 우수상 1개교를 시상한다. 대상과 최우수상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및 2008년 경북청소년연극제 출전권이 부여된다. 개인상은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지도자상을 시상하며, 상장이 수여된다.

[현황]

구미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 축제를 넘어 시민축제로의 활로 모색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03년 제5회부터는 독자적인 사업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규모와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제10회 구미청소년연극제는 2008년 8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소극장 공터_다에서 개최되었다. 연극 경연에는 8월 25일부터 한 작품씩 총 6편이 출품되었다.

경연작은 상주고등학교의 「도시락 속의 머리카락」,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의 「아버지」, 금오여자고등학교의 「우리 집 변소간 옆 감나무아래는」, 구미여자고등학교의 「탑과 그림자」, 현일고등학교의 「어린왕자」, 오상고등학교의 「우리읍내」가 공연되었다. 부대행사로는 배우화술워크샵과 배우를 위한 호흡과 발성 워크샵이 열렸다. 폐막식 축하 공연으로는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일본어 연극반의 「꼬마의 편지」가 공연되었다.

제13회 구미청소년연극제는 2011년 8월 27일부터 6일간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주최로 개최되었다. 1개의 중학교, 5개의 고등학교의 연극팀이 참가하여 신평중학교‘희망별 11호’의 「19분」이 대상을 받았고, 단체 최우수상은 현일고등학교 시나브로팀, 우수상은 금오여자고등학교, 개인상 최우수 연기상은 신평중학교 정지영·박성우, 구미여자고등학교 김유민, 지도교사상은 신평중학교 장미정 선생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