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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거리 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2738
영어의미역 Song Compared Absent Love to Lunar Month
이칭/별칭 달거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원리
집필자 정서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
가창자/시연자 은무순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떠난 임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과 연관하여 부르는 민요.

[개설]

일명 「달거리」라고 하나 구미에서는 「달거리 노래」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달거리」는 십이잡가(十二雜歌)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정월부터 삼월까지는 그 달에 있었던 옛 일을 말하고, 그 달의 정경과 행사와 회포를 늘어놓는 월령체(月令體)이다. 그 뒤에는 여러 가지 내용이 들어 있다. 이처럼 「달거리」는 십이잡가류와 각 지방의 민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구미의 「달거리 노래」는 잡가가 아닌 민요에 속한다.

[채록/수집상황]

최정여·박종섭·임갑랑이 1984년 8월 24일 구미시 무을면 원1리에서 은무순(여, 당시 71세)에게서 조사·채록하였다.

[내용]

「달거리 노래」는 정월부터 매달 떠나간 임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로, 짝 없는 신세를 한탄하며 짝 지어 노는 청춘남녀를 부러워하는 내용이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정월이라 대보름날/청춘남녀에 짝을 지어서/달맞이를 가건마는/우런님으는 어디를 가고/달맞이도 어이없나/그달그뭄 다보내고/이월달이 다달았네/이월이라 물방아신 날은/개차춘양이(개자추날이) 아닐러라/개차춘향이(개자추날이) 아닐러라/찾아찾아 찾아가자/우런님으를 찾아가자/북망산천을 찾아가니/우런님 무덤을 찾았구나/우런님 무덤을 끌 안고/통곡하니 소양있나/아니야아니야 말도없다/그달그뭄 다보내고/삼월달이 다달랐네/삼월이라 삼짓날은/강남갔던 제-비는/절찾아서 돌아오고/기러기야 기러기야/기러기넌도 절찾아오나/온-갖야 미물이 새여도/절찾아서 돌아온다/그달그뭄 다보내고/사월달이 다달랐네/사월이라 초패일은/석가모니 탄석날에/절마당아 등을 달고/자손만세 빌어보자/집집마동 등을달고/자손아 만세를 빌어보자/하늘봐야 빌을따지/고달그뭄을 다보내고/오월달이 다달랐네/오월이라 초닷샛날은/청춘남녀 짝을 지어서/그네노래 가였는데/그네노래 가였는데/우런님으는 한번가더이/그네노래도 어이없나/그달그믐 다보내고(이하 생략).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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