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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빼기 전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2800
영어의미역 Tale of Removing Ston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집필자 최광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설|지물유래담
주요 등장인물 장군|아낙
관련지명 선산고을
모티프 유형 장군이 놔두고 간 바위|왕래가 끊긴 선산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서 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1983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 밀양군 편과 1987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 구미시·선산군 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어느 장군이 선산 지역을 지나고 있었다. 장군은 큰 바위를 등에 실은 말을 끌고 선산고을을 넘어가고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아낙이 나타나 호들갑스럽게 떠드는 바람에 장군은 길 한복판에 바위를 두고 가 버렸다. 이로 인해 길이 막혀 행인들이 지나다니지 못하게 되었다. 선산이 도읍이 될 만한 곳인데 장군이 놔두고 간 바위 때문에 사람의 왕래가 끊겨 도읍이 될 수 없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돌 빼기 전설」의 주요 모티프는 ‘장군이 놔두고 간 바위’와 ‘왕래가 끊긴 선산’이다. 선산고을의 길 한복판에 놓인 돌에 대한 유래를 담은 지물 유래담으로, 마을의 지형이 현재의 모습으로 형성되거나 지물이 현재의 위치에 놓이게 된 유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산천의 지형 때문에 어느 고장이 도읍이 되지 못하였다는 전설은 가끔 발견되지만, 동네 한복판에 놓인 돌 때문에 도읍이 되지 못하였다는 전설은 흔하지 않다.

「돌 빼기 전설」은 증거물이 되는 지형·지물이 먼저 있고, 이것이 어떻게 현재의 상태로 존재하게 되었을까를 상상하여 만들어 낸 전설이다. 선산 고장이 도읍이 될 만한 곳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실제로 그렇게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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