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신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명칭유래]

대지미마을과 상대적 위치 관계에 의해 마을 이름이 붙여진 경우로서, 거름마가 대지미천을 경계로 대지미와 마주보고 있는데, 한 걸음으로도 갈 수 있다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자연환경]

마을 위쪽으로 신기골에서 시작한 대지미천이 흐르고 있다. 대지미천은 넓이가 3m인 작은 하천으로, 이 하천에 의존하는 농경지의 넓이, 곧 몽리면적(蒙利面積)은 40,000㎡이다. 대지미천은 낙동강 본류로 직접 연결되는데, 끝 부분에 들이 만들어져 있다.

[현황]

마을 뒤편은 산지 지형으로 외부와 차단되어 있어 주민들은 마을 앞쪽을 지나는 국도 33호선을 이용하여 선산읍과 구미시 등으로 나간다. 낙동강 왼편에 위치한 해평면으로 가기 위해서는 낙동강을 가로질러 놓여 있는 일선교를 건너야 한다. 마을 앞들은 1970년대 중반 이전까지는 밭으로 이용되었으나 낙동강 변에 제방이 만들어지면서 논농사 지역으로 변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