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동과 광평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명칭유래]

마을 앞에 넓은 들이 있어 광평이라 하였고, 마을 양쪽 산에 소나무가 울창하여 산솔이라고도 하였다. 광평동에 속한 자연마을로는 약 400년 전 전주이씨가 자리 잡은 마을로 주위에 소나무가 많았던 다송(多松), 약 300년 전 전주이씨가 터를 잡아 형성된 마을로 살구나무가 많아 새봄마다 살구꽃이 아름답게 피는 화신(花新)이 있다. 화신은 새롭게 생긴 마을이라 하여 새터라고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약 400년 전 전주이씨가 이주해 온 뒤 경주김씨, 나주임씨 등이 옮겨 와 형성된 마을이다. 원래 선산군 하고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다송동과 화신동을 병합하여 광평동이라 하고 구미면에 편입하였다. 1978년 2월 15일 구미읍이 구미시로 승격함에 따라 구미시 광평동이 되었다. 광평, 다송, 화신 등의 자연마을 외에 공업 단지 조성과 더불어 들어선 코오롱 사택이 있다. 임야 일부가 공업 단지를 조성할 때 공단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동쪽으로 공단동, 남쪽으로 사곡동, 북쪽으로 신평동, 서쪽으로 금오산 북동쪽 능선과 접한다.

[현황]

2015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83㎢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2,143세대에 5,027명[남 2,669명, 여 2,35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마을 동쪽으로 경부고속국도와 경부선 철도, 국도 4호선이 나란히 지난다. 농지와 임야 대부분이 공단에 편입되면서 구미제1산업단지와 접한 곳에는 입주 기업체의 사택 단지가 조성되었다.

교육기관으로 광평초등학교·금오고등학교가 있으며, 주요 시설로 수출탑·시민운동장·박정희체육관이 있다. 이 밖에 자동차 정비업소·가구점·주유소가 여럿 있으며,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가 신평동과 이어지는 국도 4호선을 따라 나란히 들어서 있어 구미시에서 가장 큰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구미대교로 향하는 수출탑 부근 도로는 공단으로 출퇴근하는 자가용 운전자가 많기 때문에 늘 정체를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