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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리 느티나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0618
한자 內古里-
영어의미역 Zelkova Tree in Naego-ri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보호수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내고리 589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재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학명 Zelkova serrata (Thunb.) Makino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쐐기풀목〉느릅나무과
수령 420년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내고리 589 지도보기
보호수 지정번호 제11-27-3호
보호수 지정일시 1982년 9월 24일연표보기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내고리에 있는 수령 420년의 느티나무.

[개설]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높이 26m, 지름 3m까지 자란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늙은 나무에서는 나무껍질이 비늘처럼 떨어진다. 꽃은 5월에 취산꽃차례(聚繖꽃次例 : 먼저 꽃대 끝에 한 개의 꽃이 피고 그 주위의 가지 끝에 다시 꽃이 피고 거기서 다시 가지가 갈라져 꽃이 핌)를 이루며 피고, 열매는 핵과(核果)를 맺으며 10월에 익는다. 산기슭이나 골짜기 또는 마을 부근의 흙이 깊고 진 땅에서 잘 자라고,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몽골·중국·시베리아·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변종으로는 속리산에 서식하는 둥근잎느티나무와 긴잎느티나무가 있다.

[형태]

내고리 느티나무는 높이 15m, 가슴높이 둘레 5.1m, 나무갓 너비 14m이다. 나무갓이 매우 넓게 퍼져 있다.

[역사적 관련사항]

느티나무는 옛 문헌에 따르면 괴(槐)·괴목(槐木)이라 하였는데, 조선왕조실록에 “관리가 임금을 알현할 때 쓰는 홀(笏)은 괴목을 쓴다”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각지에서 정자나무로 많이 심었는데, 옛부터 우리 조상들은 느티나무 그늘 아래서 휴식을 하면서 농사일을 의논하고 나랏일을 걱정해 왔으니 민족의 보호수이자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나무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내고리 느티나무는 마을을 상징하는 나무로 수형이 아름답고 수령이 오래되어 1982년 9월 24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느티나무 목재는 나뭇결이 곱고 황갈색 빛깔에 약간 윤이 나며 썩거나 벌레 먹는 일이 적은 데다 다듬기도 좋다. 또한 건조할 때 변형도 적고 마찰이나 충격에도 강하며 단단하기까지 하여 임금의 관을 만들기도 하였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말린 잎은 계유(鷄油)라 하여 약용한다. 목재는 무늬단판, 마루판, 건축재, 기구재, 선박재, 공예재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된다.

[현황]

내고리 느티나무는 매년 음력 1월 15일 동제(洞祭)를 지냈다고 하나 지금은 폐지되었다. 마을 사람들이 휴식을 하는 정자나무로 이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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