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보원사에 있는 고려시대 석불좌상.

[형태]

앙련의 연화 대좌 위에 조성되어 있는 석불좌상이다. 육계는 높지 않은 편이며 상호는 둥글고 단아하다. 양쪽 귀는 길게 늘어져 있으며, 목에는 삼도가 있다. 법의는 통견(通肩)이며, 결가부좌한 좌상으로 오른손은 오른쪽 무릎에 자연스레 놓았으며, 왼손은 배꼽 아래에 가지런히 올려놓았다.

[특징]

석불 전체에 호분을 칠하여 고졸한 멋을 잃었으나 파손 및 마멸이 심하지 않아 대체로 상태는 양호하다.

[의의와 평가]

경북대 김영하 전 교수는 석불의 얼굴 모양이나 신체로 보아 고려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였으나, 자세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