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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톨릭농민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2233
한자 韓國-農民會
영어공식명칭 Korean Catholic Famers' Movement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 436-3[수성로 9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전대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농민운동단체
설립연도/일시 1966년 10월 17일연표보기
전화 1544-3740
팩스 031-278-6495
홈페이지 한국가톨릭농민회(http://www.ccfm.or.kr)

[정의]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 있었던 천주교 단체.

[개설]

한국가톨릭농민회는 ‘생명과 해방의 공동체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내걸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스스로 그리고 농민 자신과 사회를 함께 변혁시켜 감으로써, 농민 구원과 겨레 구원, 인류 구원 등을 지향하는 가톨릭 농민들의 생활공동체 운동단체이다. 1966년 설립 당시 구미 지역의 가톨릭교 농민들이 주축이 되었다는 점에서 지역적 의의가 크다. 이 가톨릭 농민운동은 1925년 벨기에 루뱅에서 ‘새로운 방법과 생활로 농촌을 그리스도화 하자’는 구호로 처음 시작되었다.

[설립목적]

한국가톨릭농민회는 농민 스스로 단결과 협력으로, 농민의 권익을 옹호하고, 인간적 발전을 도모하며, 사회정의 실현을 통한 농촌사회의 복음화와 인류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변천]

1964년 10월 3일 가톨릭노동청년회(JOC) 제4차 전국평의회가 농촌청년부를 설치하기로 하였고, 1966년 7월 11일 왜관에 있던 가톨릭노동청년회 사무실을 구미 지역으로 이전하였다. 1966년 8월 27일 가톨릭노동청년회 제6차 전국평의회에서 가톨릭농촌청년회(JAC)를 가톨릭노동청년회(JOC)와 완전히 분리하기로 결의하였다.

1966년 10월 17일에서 10월 18일 사이 구미성당에서 전국 남녀대표 30명이 참석하여 한국가톨릭농촌청년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였으며, 한국가톨릭농촌청년회 전국지도신부로 이석진 구미성당 주임신부와 회장으로 이길재를 선출하였다.

1967년 12월에는 구미 지역 천주교회 3개 공소에 한국가톨릭농촌청년회를 조직하였다. 1971년 4월 22일과 4월 23일에는 구미 지역에서 전국농민대표자회의를 개최하였다. 1972년 4월 6일과 4월 7일에는 왜관 지역에서 열린 제3차 전국대의원총회에서 한국가톨릭농민회로 조직을 개편하였다. 1975년 9월에는 전국 지도신부단이 구성되었으며, 1976년 3월에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인준을 받았다. 1999년 8월에는 사단법인을 설립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한국가톨릭농민회의 주요업무는 첫째, 농민문제의 기본문제인 토지문제를 해결하고자 농지실태조사를 시행하여 그 해결을 촉구하는 한편, 농민의 토지상실·농촌오염·투기자본의 농토 잠식·부실경지 정리로 말미암은 문제 등으로부터 농민보호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세한 농업구조가 안은 불리한 점을 보완하고자 각종 협동 활동을 추진하여 협동의식을 높이고 있다.

둘째, 농산물에 대한 정당한 값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으며, 농업관계 조합장 선거제 시행 등 실제적인 조합운영의 모범활동을 제시하고 있다. 셋째, 민주적인 농업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법적인 보장을 위한 농림 관계법의 공청회를 관련 단체와 함께 개최하여 자주적인 농민의사와 법이 잘 화합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넷째, 농민들의 진정한 생산문화를 찾을 수 있도록 농민문화 부활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다섯째, 생명 중심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땅과 자신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고자 유기농업과 자연농업 등의 생명농업을 개발 및 실천하고 있다. 여섯째, 모든 농민과 연대하여 잘못된 농업정책과 제도를 고치고 생명의 농법으로 생산된 주곡·잡곡·채소·과수·축산물 등을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식량자급 달성과 한국형 농업발전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일곱째, 도시와 농촌 간에 농산물과 삶을 나눔으로써 생명공동체 운동의 실천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현대의 극심한 생명파괴 질서를 거부하여 생명을 존중하고 잘못된 사회구조와 비인간화된 세상을 바로잡고 나눔과 섬김이 가득한 공동체적인 삶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생명을 하나의 커다란 공동체임을 자각하고 이웃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발전시키는 생활공동체를 건설하고자 활동하고 있다.

[현황]

2011년 현재 한국가톨릭농민회의 전국본부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 436-3번지[수성로 92] 농촌진흥청 내 농민회관 9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김규봉 신부가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 조직으로 전국 9개 교구(춘천·원주·수원·청주·대전·전주·광주·안동·마산)에 농민회가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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