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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2691
한자 立春
영어의미역 Onset of Spri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집필자 김재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
의례시기/일시 2월 4일이나 5일(양력)

[정의]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봄이 왔음을 알리는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

[개설]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으며, 새해를 상징한다. 보통 양력으로는 2월 4일이나 5일에 해당한다. 입춘은 새해 첫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이기 때문에 농경의례를 비롯한 다양한 민속행사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모든 행복을 나타내는 글귀를 적은 입춘첩(立春帖)을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이는 풍습이다.

[연원 및 변천]

궁중에서는 백관들이 대전에 나가 입춘절을 축하하는 입춘하례(立春賀禮)가 있었다. 관청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뜻에서 나무로 만든 소[木牛]를 들이거나 진짜 소를 관청으로 들이기도 하였다. 제주도에서는 입춘굿이라고 하여 호장(戶長)의 관장 아래 소에게 제사를 지내고 풍농을 기원하는 큰 굿을 하기도 하였다.

[절차]

구미시 지산동에서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글귀를 쓴 입춘첩을 방앗간·뒤주·대문 앞에 써 붙였다. 또한 입춘에는 보리를 가지고 한 해의 풍흉을 점쳤는데, 보리뿌리를 뽑아 뿌리가 세 가닥이면 풍년이고 한 가닥이면 흉년이라고 보았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입춘첩에는 기복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흔히들 ‘굿 한 번 하는 것보다 낫다’라고 하여 대길(大吉) 혹은 다경(多慶)하기를 기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형곡2동에서는 매년 입춘 때마다 새로 글씨를 써서 붙이며, 작년에 붙였던 것은 떼어내는 것이 원칙이라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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