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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요」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2763
한자 數字謠
영어의미역 Song of Figures
이칭/별칭 수요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집필자 정서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유희요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 숫자를 익히기 위해 부르는 민요.

[개설]

「숫자요」는 글을 쉽게 익히기 위해 글자와 관련된 내용이나, 혹은 제시된 글자를 이용한 말 잇기를 통해 가사를 만든 「글자요」 가운데 하나이다. 즉, 「글자요」에는 글자뿐 아니라 숫자와 관련된 내용도 포함된다.

[채록/수집상황]

구미문화원에서 정리한 「숫자요」에는 두 가지가 있다. 「숫자요」와 「수요(數謠)」가 그것이다.

[내용]

「숫자요」는 일부터 십까지의 숫자와 백이라는 숫자를 중국의 역대 왕 및 주요 인물들과 연관시켜 풀어내고 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일검참사 한태조/이군불사 제왕촉/삼국시절 제갈량/사면충돌 조자룡/오관참장 관운장/육국통합 진시황/칠년대한 은성탕/팔척장신 초패왕/구세동거 장공의/십년시절 한소무/백자천손 곽자의(一劒斬蛇 漢太祖/二君不事 帝王蜀/三國時節 諸葛亮/四面衝突 趙子龍/五關斬將 關雲長/六國統合 秦始皇/七年大旱 殷成湯/八尺長身 楚覇王/九世同居 張公儀/十年時節 漢蘇武/百子千孫 郭子儀).

다음은 「수요」의 가사이다. 「수요」에서는 김유석이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숫자와 관련시켜 구성하고 있다.

하나이면 하나 일로 자라나는 김유석이는 둘이라면 두 번만에 우리 부모 허락하여/잘 되거나 못 되거나 만내여 준다 셋이라면 세상에 이내 몸도 남자 됐으면 가기 싫은 남의 집을 아니 갈 텐데 넷이라면 너희들이 잘있거라 나는 떠난다/다섯이라면 다정한 우리 친구 다 이별하고 정든 친구 이별하기 가장 섧더라/여섯이라면 여자는 남의 집에 가는 것이라 할 수 없이 떠나가는 김유석이는/일곱이라면 일곱 동무 그 중에도 나홀로 빠져 산도 설도 물도 선데 나 혼자 간다/여덟이라면 여드레만 있으면 나는 떠난다/아홉이라면 아득한 그의 남자 강제적으로 가기 싫은 남의 집을 가고자 한다/열이라면 열심으로 데려다가 일만 시키니 천근 같은 나의 일신 시들어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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