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의 법정동인 임은동과 오태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개설]

임오동은 구미시 중앙부 최남단에 위치한 동으로, 1983년 2월 15일 구미시 임은동과 칠곡군 북삼면 오태동을 합쳐 임오동으로 개설하였다.

[명칭 유래]

임은동(林隱洞)은 ‘숲에 가려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옛날에 낙동강을 이용하여 소금배가 드나들 때 수풀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아 숲속에 숨어 있는 곳이라 해서 ‘임은(林隱)’이라 불렸다고 전해진다. 오태동(吳太洞)은 오산(烏山)·묘곡(妙谷)·구봉곡(龜峰谷)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오산은 금오산의 가장 주된 고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여기서 오산 서원의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묘곡은 금오산 줄기가 뻗어 내린 좌청룡·우백호의 모양이 묘하게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봉곡은 금오산 줄기가 길게 뻗어 내린 마을 뒷산이 마치 거북과 같은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임은동과 오태동의 앞 글자를 따와서 임오동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선산군(善山郡) 하고면(下高面) 지역을 임은동으로 하였다. 1977년 3월 2일 구미 출장소 광평 지소 관할이 되었다가, 1978년 2월 15일 구미시 승격과 더불어 행정동이 되었다. 1983년 2월 15일 칠곡군 북삼면 오태동을 합쳐 행정동인 ‘임오동’으로 하였다.

[자연 환경]

임오동은 구미시 중앙부 최남단에 자리하고 칠곡군 북삼읍과 경계를 이루고, 임은동·오태동의 2개 법정동을 관할하고 있다. 오태동산[165.4m]과 오태제라는 저수지가 관내에 있으며, 상모 사곡동 및 공단 2동과 접하고 있다. 구미 국가 산업 1공단과 인접한 도·농 복합 주거 지역으로서, 오태 구획 정리 사업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 있다. 경부 고속 국도[남구미 IC], 경부선 철도, 국도 33호선이 도심을 지나고 있다.

[현황]

2016년 8월 현재 2개의 법정동[임은동, 오태동]과 27개 통, 202개 반으로 편성되어 있다. 면적은 6.97㎢로 구미시 전체의 1.1%이다. 임야 3.89㎢, 농경지 0.81㎢, 대지 0.73㎢, 기타 1.54㎢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는 7,489가구에 2만 1116명[남 1만 1022명, 여 1만 94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