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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340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윤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조(생산) 시기/일시 1994년 3월연표보기 - 그린피스 팽이 농장 설립
생산지 그린피스 LTD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학산리 715지도보기
대흥 농산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흑석리 175지도보기
성격 버섯
용도 식용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생산되는 송이과에 버섯.

[개설]

팽이버섯은 전세계에 걸쳐 야생으로 분포하는 식용버섯이다. 분류학적으로 송이목 송이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활엽수인 팽나무, 느티나무, 뽕나무, 감나무 등 죽은 나무의 그루터기에 다발로 발생한다. 콩나물과 비슷한 모양으로 자라며 순백색이나 크림색을 띤다. 갓의 직경은 보통 3∼5㎝이지만 10㎝인 것도 있으며 대의 길이는 3∼4㎝, 굵기는 4∼5㎜정도이다. 10∼12도의 저온에서 잘 생육한다.

팽이버섯은 항균, 항염증, 항종양, 항바이러스, 면역 조절 효과 등을 가지고 있으며 비타민 B와 C가 풍부하다. 또한 칼로리가 낮고 섬유소와 수분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으며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연원 및 변천]

팽이버섯은 1899년 일본에서 감나무 원목을 이용해 자연 기상 조건 하에서 인공 재배되기 시작하였으며 1945년부터 일본에서 상업적으로 생산되었다.

우리나라에 인공 재배 기술이 도입된 것은 1980년대 초반이다. 청도군 팽이버섯 집산지는 1980년대 초반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인접한 이서면 일대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현재 이서면 팔조리서원리 등에는 수십 개의 기업형 버섯 농장이 들어서 있다. 그린피스 농장과 대흥 농장 등이 대표적이다. 두 농장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보다 빨리 선점함으로써 팽이버섯 집산지가 되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청도 팽이 생산 단지는 전국 최대 규모로 우리나라 총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첨단, 현대화,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위생적으로 생산되어 동남아 등지로 해외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청도 팽이는 무농약, 친환경 재배로 생산되며 신선하고 저장성이 좋다.

팽이버섯 제조 과정은 먼저 주 재료인 콘콥, 미강, 대두박 등을 대형 믹서에 넣고 배합한 후 습도를 60%로 유지하기 위해 40분간 수분을 살포한다. 혼합된 배지 재료를 자동화 입병기를 통해 넣고 100℃를 유지하여 6시간 동안 스팀 살균을 실시한다. 살균된 배지에 접종을 위해 14도가 유지되도록 냉각한 후 청정도를 유지한 균류 주입기를 통해 우량 종균을 주입한다. 실내 온도 15℃에서 24일간 배양하며 배양된 배지 윗부분의 노화된 종균을 제거하고 균사에 상처를 주어 버섯 발생을 촉진시킨다. 온도와 습도를 통제하면 발아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생율을 균일하게 억제 조정함으로써 양질의 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11년 청도군에서 생산된 팽이버섯은 2만 8986톤으로 총 392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생산업체는 3곳으로 대표적인 업체가 그린 합명 회사와 대흥 농산이다.

청도군 팽이버섯 수출단에서는 2011년 201톤을 미국,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등에 수출해 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청도군 이서면 대곡리에 있는 그린 합명 회사는 국내 최대의 버섯 수출업체로 7개의 그린피스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린 합명은 2010년 버섯 5,400여 톤, 127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 수출액은 경상북도 지역은 물론 국내에서 최대 규모로 2007년 410만 달러, 2008년 790만 달러, 2009년 835만 달러 등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팽이를 비롯해 새송이·만가닥[백일 송이]·느타리 등 다양한 버섯을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 지역도 유럽과 미국·캐나다·호주, 동남아 등 전 세계에 걸쳐져 있다.

대흥 농산은 1999년 설립된 팽이버섯 재배 및 가공 공장으로 연면적 1만 5216.53㎡[4,603평]에 건축 면적 1만 307.44㎡[3,118평]으로 제1 사업소와 제2 사업소로 구분되어 있다. 종균 선택에서 생육, 선별, 포장, 출하에 이르기까지 중앙 통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국내 최고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설 종균 기술 연구소에서 재배 지도 및 창업 교육과 컨설팅을 맡고 있으며 종균 센터에서 종균을 배양, 우량 품질의 팽이버섯을 길러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대흥 농산은 2010년 매출 280억 원으로 경상북도 우수 농산물 매출액 부문 2위를 기록하였다. 현재 황소 고집이라는 브랜드로 국내 팽이버섯 시장의 30%를 선점하고 있다. 청도군은 청도의 특산물로 자리 잡은 팽이버섯의 명품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참고문헌]
  • 『내일 신문』 (2009. 5. 12.)
  • 『매일 신문』 (2011. 10. 13.)
  • 그린피스(http://greenco.kr)
  • 대흥 농산(http://www.dhdb.co.kr)
  • 청도군(http://www.cd.go.kr)
  • 청도군 농업 기술 센터(http://www.c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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