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호산동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1376년에 간행한 불교 참법서.

[개설]

예념미타도량참법(禮念彌陀道場懺法) 권7은 여러 가지 지은 악업을 아미타불(阿彌陀佛)에게 참회하는 법회 절차를 수록한 참법서이다. 원나라 승려 왕자성(王子成)이 편찬한 것을 고려 승려 혜랑(慧朗)이 1376년에 전 10권 3책으로 간행하였다.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소장본은 권7-10의 1책으로 권말에 발문과 후원자, 간행자 등의 명단이 있다. 예념미타도량참법 권7은 2001년 8월 3일에 보물 제1320호로 지정되었다. 그 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형태/서지]

예념미타도량참법 권7은 4권(권7-10) 1책의 영본(零本)이다. 사주단변(四周單邊)에 반곽 크기가 가로 25.2㎝, 세로 18.3㎝이다. 무계(無界)에 7행 15자이며, 무어미(無魚尾)이다.

[구성/내용]

『예념미타도량참법』은 아미타불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예참 의식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설법문과 참회문, 염불문, 기원문 등 모두 13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예념미타도량참법 권7은 참법서로서는 가장 앞선 판본이며 권자본을 절첩본으로 장정한 특징을 지닌 것으로 문헌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