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여성 문화 시설.

[설립목적]

여성의 지위 향상, 사회 참여 기회 확대는 물론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한 정책을 개발하는 등 여성의 권익 신장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69년 여성 교육 기관인 여성회관으로 개관하였다. 1997년 3월 여성회관이 추진하던 교육 사업 중심에서 통계 조사와 정책 연구 조사 기능이 추가 운영되면서 제주도 여성교육문화센터로 명칭을 바꾸었다.

제주도 여성교육문화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출범으로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산하의 여성능력개발본부로 확대 개편되었다. 이에 따라 여성 관련 사회적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조사 연구 기능을 수행하게 되었다. 아울러 여성특별위원회 및 기존 시·군에서 운영하던 제주시 교육문화회관과 서귀포평생학습센터, 남부여성교육문화센터의 교육 기능을 통합하여 운영하였다.

2007년 6월 탐라문화센터관리 주식회사와 민간투자 시설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였고 2007년 12월 7일 민간투자시설사업 시설공사를 착수하였다. 2008년 3월 제주특별자치도인력개발원 여성능력개발부로 조직을 개편하였고 2010년 1월 13일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개관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여성의 잠재 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 사업과 사회 문제 관련 정책 개발 조사 연구 사업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여성의 잠재 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 사업으로는 여성의 리더십 능력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과 고학력 유휴 인력을 위한 전문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성 경제 활동 촉진 취업·창업 교육과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IT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국제화 시대에 대응한 외국어 교육,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 문제 관련 정책 개발 조사 연구 사업으로는 제주 여성 문화 조사 연구 및 자료 발굴 사업, 제주 여성 역사의 체계적 정리, 출산 장려 정책 연구 조사, 고령화 대책 연구 조사, 여성 권익 증진 방안 연구 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 여성 및 공무원의 남녀평등 의식 조사, 여성 사회 교육 및 여성 단체 활성화 방안, 제주 여성 정치 참여 활성화 방안, 직장 여성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근무 만족도 조사, 그리고 격년제로 발간하는 『제주여성통계연보』 등 제주 여성의 권익 증진과 여성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가 되는 연구 보고서를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성 관련 종합정보은행, 서귀포 여성문화센터, 여성자원활동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능력개발본부, 제주시 교육문화회관, 서귀포평생학습센터, 남부여성교육문화센터의 강당과 강의실, 학습실 등을 일반인들에게 대관하고 있다.

또 여성의 생활과 역사·문화를 주제로 한 역사문화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상설전시관인 제주여성역사문화전시관에는 제1전시관(신화관), 제2전시관(역사관), 제3전시관(생활관)으로 구성, 제주를 창조한 여신인 설문대할망, 자청비(세경할망), 조왕할망, 감은장아기, 벽랑국 세공주 등을 통해 신화 속에 빛나는 문화영웅으로서의 여성 신화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역사관에는 대장금 보다 유명했던 장덕, 가난 구제에 앞장섰던 김만덕, 춘향이보다 절개가 높은 홍윤애, 제주의 유관순이라고 할 수 있는 강평국 등이 재조명되었으며 제주 여성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현황]

1969년 여성회관 개관 이래 2006년까지 143,700여 명의 여성이 기술·직업교육, 외국어 및 정보화 교육 등을 수료하였으며, 그중 921명의 여성이 국가기술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유휴 여성 인력 활용으로 따뜻한 제주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출발한 제주도 여성자원봉사센터는 출발 첫 해인 1987년 85명의 자원 활동가로 시작했는데 2006년 기준으로 400여 명의 자원 활동가가 사회복지시설, 한길정보산업학교, 독거노인 가정 재가 봉사 등 어디든 찾아갈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자원 봉사자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1994년부터는 교육생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보육실을 운영하였는데, 연평균 300여 명 이상의 아동을 맡아 2006년까지 약 3,326명의 아동이 보육실을 이용하였다. 현재도 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영유아(대상자 24개월~미취학 아동) 돌봄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 아래 교육운영팀, 문화기획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운영팀은 센터내 종합 기획·조정, BTL사업 시설 관리 운영, 일반교육프로그램 계획수립 및 운영 , 공연장·강의실 관리, 대관업무, 법령 관련 제·개정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문화기획팀은 전시·공연 기획, 여성역사문화 자료수집 및 보존, 문화교육 프로그램 계획수립 및 운영, 기획전시실·전시관·수장고 관리, 열람실 자료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인원은 교육운영팀 11명과 문화기획팀 5명으로 총 16명이 근무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여성 인적 자원 개발을 통하여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사회 이슈에 대한 조사 연구와 정책을 개발하여 여성 인적 자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양성 평등 사회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