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지역 문화 예술 진흥 기관.

[설립목적]

제주 지역 사회의 문화 진흥 및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65년 「지방문화사업조성법」이 제정됨에 따라 지방 문화 사업자로서 제주문화원이 개원되었다. 1994년 1월 「지방문화원진흥법」이 제정·공포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각 시·군·구의 행정 구역을 사업 지역으로 하는 지방 문화원이 설립되었다. 이에 따라 제주 지역에도 1994년 12월 6일 문화관광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아 제주문화원을 두게 되었다. 이때 제2대 양중해 원장이 취임하였다.

1995년부터 제주문화원 소식지인 8절지 크기의 소책자 『제주문화원보』를 발간하기 시작하였다. 1998년 문화관광부로부터 한국문화학교로 지정 받았다. 2000년 『제주문화원보』의 호수를 이어받아 제5호로 종합 문화지 성격의 『제주문화』를 발간하기 시작하였다. 2003년 제3대 홍순만 원장이 취임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주요 사업으로 전통문화사업, 문화진흥사업, 교육사업, 향토사료조사 및 발간사업, 기타 특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제주작가 초대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초청 예술강연회, 제주시제 실시기념 학생문예백일장, 문화학교 수료생작품전, 사이버 제주종합문화예술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행하였다.

1998년 한국문화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문화 예술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제주문화원의 기관지인 『제주문화』를 발간하고 있다. 기타 봉산탈 한마당, 항일 의병 추모식 및 해마다 항일 운동에 대한 강연회 개최하고 있다.

[활동사항]

전통문화사업으로는 1995년 제주민요기능보유자 발표회, 1996년부터 2006년 현재까지 제주민속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2000년부터 문화유적답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2003년과 2004년에는 제주목 관아 상량식 준공식에 맞춰 제주목사도임행차 및 전통문화 재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04년부터는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발간 사업으로 『제주시 옛지명』과 『속음청사(續陰晴史)』 조선조 제주목사 이익태(李益泰)가 저술한 『지영록(知瀛錄)』과 『병자일록(丙子日錄)』 역주본, 전국의 작가들이 제주 지역을 소재로 한 문학 작품을 모아 『문학속의 제주』(1997)를 시집·시조집·소설집·수필집의 4권으로 묶어 발간하였다.

제주 여인을 조명한다는 차원에서 『제주여인상』(1999)을 발간하였다. 『20세기 제주인명사전』(2000년), 이증(李增)[?~1752]이 저술한 『남사일록(南槎日錄)』, 『옛사람들의 등한라산기』(2000)를 발간하였으며, 19세기까지 제주 인물을 수록한 『제주사인명사전』(2006)과 『서복집단과 제주도』 『증보탐라지(增補耽羅誌)』의 영인본, 수정본, 역주본을 발간하였다.

[현황]

인원은 원장 1명(김순이), 부원장 3명, 감사 2명, 이사 13명, 사무국에 사무국장 1명과 직원 등 총 24명이 근무하고 있다. 회원으로는 정회원 약 200여 명과 준회원 약 700여 명 등 총 9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