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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2498
한자 河成九
영어음역 Ha Seonggu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의병·독립운동가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 108-1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강순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항일운동가
출신지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면 수동 114
성별
생년 1892년(고종 29)연표보기
몰년 1945년연표보기
본관 진주
대표경력 제주중앙성당 전도사장(傳道師長)

[정의]

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개설]

본관은 진주. 아버지는 하태숙(河泰淑)이다.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면 수동 114번지에서 태어났고, 1932년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 108-1번지로 이사하였다.

[활동사항]

1930년 천주교 신자가 되었으며 제주중앙성당의 전도사장(傳道師長)으로 신부 패트릭 도슨(Patrick Dawson)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였다.

제주도 축항사무소의 인부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던 중인 1937년 10월경부터 1939년 봄 무렵까지, 패트릭 도슨에게 모슬포에 있는 일본 해군비행장의 구조와 확장 공사, 모슬포 비행장에서 발진한 해군기들의 상하이에 대한 도양폭격(渡洋爆擊), 제주도 동쪽 우도(牛島)에 있는 해군 특설 망루(望樓)의 구조와 임무 등에 관한 정보를 알려 주었다.

또한 1940년 9월경부터 1941년 9월경까지 패트릭 도슨과 함께 “중일전쟁과 영독전쟁(英獨戰爭)의 전황에 관한 일본 신문들의 보도는 거의 허위이다. 만일 영국과 일본이 전쟁을 벌이게 된다면 마땅히 일본이 패전해야 한다. 일본은 전몰자가 많아 소집에 응할 만한 군인이 더 이상 없다”는 등등의 시국담을 나누었다.

일제는 제주도 내반일 세력을 제거하고자 하여 적성국(敵性國)인 영국 국적의 아일랜드인 신부들과 그들이 소속된 천주교회를 탄압하기 시작하였다. 결국 외국인 신부와 천주교 신자 35명이 체포되었고, 혹독한 고문 끝에 신부 3명과 신도 10명이 기소되었으며 그 중 1명은 고문의 여독(餘毒)으로 옥중 순국하였다.

하성구는 군사 기밀을 유출하고 유언비어를 유포하였다는 이유로 1941년 10월에 패트릭 도슨 등과 함께 체포되었다. 1942년 10월 24일 광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 및 군기보호법 위반으로 징역 2년과 육군 형법 및 해군 형법 위반으로 금고 6월이 병합되어 옥고를 치렀다. 광복 20일 전에 고문과 수감 생활의 후유증으로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3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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