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27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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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 |
영어음역 | Sangulttuk Nabi |
영어의미역 | Eumenis autonoe (Esper)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세호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나비목 뱀눈나비과의 곤충.
[개설]
2005년 3월 17일 천연기념물 제458호로 지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환경부 멸종위기종 Ⅰ급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1933년 일본인 학자 도이에 의해 제주도의 것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록되었다. 마치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와 같이 까맣고 높은 산에서 산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태]
날개를 편 길이가 47㎜ 내외이며, 암컷은 수컷에 비하여 일반적으로 크고 날개색이 다소 옅다. 몸 전체가 흑색이며, 날개 윗면과 아랫면에 흰색의 띠가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우리나라 중 북한 개마고원과 한라산 1,300m 이상의 높은 지역에서 사는 북방 계통의 나비이다. 어른벌레는 들판의 송이풀·꿀풀·솔채꽃·금방망이 등의 식물에서 꿀을 빨기 위해 모여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수컷은 화산암 위에 앉아 쉬고 있을 때가 많고, 바람이 불면 멀리 날아다니나 보통 한 번 날아도 5~6m 정도 날다가 뚝 떨어지듯이 내려앉는다. 암컷은 먹이 식물의 잎에 알을 한 개씩 낳으며, 아마도 애벌레로 겨울나기를 하는 것 같다.
남한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도에 분포하는 종으로 한국(북부, 한라산)·중국·극동 러시아·몽골·티벳·오스트리아 남부 등에 주로 분포하며, 7월에서 8월 사이 연 1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