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있는 봉우리.

[개설]

동쪽에서 바라볼 때는 둥그런 모양이나 남쪽이나 북쪽에서는 높직한 산 정상에서 길게 흘러내린 능선이 유선형의 모양을 띄고 있다.

[명칭유래]

일찍부터 어대 오름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어대악(御帶岳) 또는 어대악(魚垈岳) 등으로 표기하였다. 어대의 뜻은 확실하지 않다.

[자연환경]

어대 오름 서남쪽에 주체 오름이 있고, 동북쪽에 덕천리 하동[알덕천, 하덕천]이 자리하고 있다.

[현황]

높이는 210.5m, 비고 55m, 둘레는 1,732m, 면적은 11만 7905㎡, 폭은 455m이며, 모양은 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이다. 어대 오름 서쪽에 큰곶거멀이라는 천연 동굴이 있다. 현재는 대림 동굴이라 하고 있다. 대림(大林)은 큰곶을 차자 표기로 쓴 것이다.

중산간 도로 변의 상덕천 삼거리까지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여기서 하덕천리 쪽으로 2.1㎞를 가면 기슭에 도착하고, 정상까지는 약 20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