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오름.

[명칭 유래]

예로부터 민다리 오름으로 부르고 있으며, 한자를 차용하여 독달악(禿達岳)으로 표기하였다. 민다리 오름의 ‘민다리’는 민[禿]+다리[達]의 구성으로, 곧 민둥산으로 가파르게 형성되어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그러나 민다리 오름은 시간이 흐르면서 은리 오름으로 바뀌었으며 이것을 한자 차용 표기로 나타낸 것이 은월봉(隱月峰)이다. 지금은 윤드리 오름이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은리 오름의 바로 남쪽에는 전이미[노끈전이미]가 있으며 남동쪽에는 족은왕이미[족은웽미, 소왕산]가 있다.

[현황]

은리 오름의 면적은 209,307㎡, 둘레는 2,049m, 높이는 179.6m이다. 인근에는 할렐루야 농장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