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 있는 수석 박물관.

[개설]

수컷돌거북이 수석박물관에는 자연이 만들어 놓은 ‘수컷 달린 돌거북이’가 모셔져 있는데, 예로부터 돌거북이나 수컷의 성기를 닮은 돌들은 어떤 불가사의한 기운을 갖고 있다 하여 신물로 삼아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내고 복을 기원하는 등 신성시하여 왔다.

[설립목적]

희귀한 수석, 그림, 조각품들의 수집 전시를 통하여 제주 지역의 문화 창달과 도민들의 문화생활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2005년 11월 23일 풍수지리상으로 금귀몰니형(金龜沒泥形)의 명당에 위치한 수컷돌거북이 수석박물관이 개관되었다.

[현황]

건물은 거북이의 모양으로 설계되어 거북이의 머리에 해당되는 휴게실과 몸체에 해당되는 본 전시실, 다리에 해당되는 제1·2·3전시실, 그리고 꼬리에 해당되는 박물관장의 자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컷돌거북이 수석박물관은 50m가 넘는 건물의 입구에서 한 장의 조그마한 유리를 통하여 내부가 모두 보이는 구조로 지어져 있다. 수컷돌거북이 수석박물관에는 수컷돌 거북이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보물급 수석 1만여 점이 소장되어 있다.

또한, 나무에 1,080마리의 새가 앉아 있는 솟대공원, 108개의 돌탑, 장승을 현대적으로 변형시킨 장승군, 스머프네 마을을 비롯하여 자연 그대로의 폭포가 흘러내리는 정원이 꾸며져 있다. 박물관장은 시조 시인 문시종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