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삼척에서 은거한 문관.
[가계]
신보은(辛輔殷)의 본관은 영월(寧越)이며, 호는 백주(白洲)이다. 문정공신당계(辛唐系)의 후손이다.
[활동 사항]
신보은은 1484년(성종 15) 문과에 급제하여 승지와 창녕부사를 지냈다. 연산군 당시 무오사화로 말미암아 벼슬에서 물러나와 삼척의 죽동(竹洞)에 내려와 살면서 개간하여 농사에 전념하였다. 늙어서는 누대(樓臺)에 오르는 등 자연을 벗하며 소요(逍遙)하였다. 신억(辛檍)이 쓴 유허비(遺墟碑)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