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된장을 푼 국물에 개고기를 넣고 갖은 양념을 해서 끓인 국. 여름철 삼복에 더위를 이기기 위해 먹는 시절음식의 하나이다. 지방에 따라 조리방법이 약간씩 다르다. 개고기를 먹은 시기는 삼국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보신탕에 대한 기록은 조선 중기 이후에 저술된 『규곤시의방(閨壼是議方)』, 『규합총서(閨閤叢書)』 등의 문헌에 등장한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