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하륜이 선산의 풍경과 역사를 읊은 한시. 하륜(河崙, 1347~1416)은 고려 후기·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자는 대림(大臨), 호는 호정(浩亭)이다. 제1차 왕자의 난 때 이방원을 도와 공을 세우고 정당문학에 올랐다. 「선산」은 『호정집(浩亭集)』제1권에 실려 있는 칠언시이나 3구부터 결락되었다. 「선산」이라는 제하(題下)에 최소 칠언 절구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나 경상북도...
고려 말 구미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 길재는 고려 말 삼은(三隱)의 한 사람으로 이색, 정몽주, 권근 등에게 성리학을 배웠다. 조선 건국 후에는 친교가 있던 태종 이방원에 의하여 태상박사로 임명되었으나,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거절하고 고향인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으로 돌아가 후학을 가르쳤다. 특히 김숙자에게 성리학을 가르쳤으며, 그 학통은 김종직, 김굉필, 조광조 등에게로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