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에 있는 조선 후기 인동부사를 역임했던 유호원의 선정비. 유호원은 무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진출, 1826년(순조 26) 인동부사로 부임하여 1830년(순조 30) 암행어사의 서계(書啓)에 의하여 파직되었다. 그는 4년 동안 인동부사로 있었으며, 재직 중에 백성들이 선정을 베푼 것을 기려 비를 세웠다. 윗부분이 둥글게 생긴 원수(圓首) 형태의 비신만이 남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