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 있는 정방준의 처 초계변씨의 정려비. 초계변씨는 목사(牧使) 변세봉(卞世鳳)의 딸이며, 강령현감 정방준의 부인이다. 임진왜란 때 지아비는 종군(從軍)하고 초계변씨는 신곡 문암산에 숨어 있는데, 왜적이 이미 알고 찾아오자 욕을 면치 못하리라는 생각에 치마폭에 혈서를 써 던지고 6세 된 딸을 안은 채 언덕에서 뛰어내려 절개를 지켰다. 이에 조정에서 정려...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열부 초계변씨 정려편액. 초계변씨는 목사 변세봉의 딸이며, 강령현감 정방준(鄭邦俊)의 처이다. 임진왜란 때 정방준은 종군을 하였고, 변씨는 신곡 문암산에 숨어 있는데, 왜적이 은신처를 알고 찾아오자 욕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치마폭에 혈서를 써 던지고, 6세 된 딸을 안은 채 언덕에서 뛰어내려 자결하여 절개를 지켰다. 이에 조정에서 정...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중기 낙동강이 흘러들던 이 마을의 위치가 낙동강의 목[項]과 같다 하여 항곡(項谷)이라 하였다. 또는 낙동강과 감천이 합류하는 지점이라 물이 풍부하여 항곡 또는 항골이라 하였다. 자연마을로 뒷마, 아름마, 웃마 등이 있다. 뒷마는 마을 가운데 있는 정자나무 뒤쪽에 자리 잡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아름마는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마을 아...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항곡리 항곡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항곡마을은 지형이 낙동강의 목[項]과 같다 하여 항곡이라고 불리는 자연부락이다. 항곡리 항곡마을 동제는 상당과 하당에서 매년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상당은 마을 뒷산의 바위 밑 산제당에서 산신제를 지내고, 하당은 마을 가운데의 느티나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