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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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전통시대와 현대에 지어진 건축물. 구미는 1973년 구미1공단이 조성 완료된 이래 구미2공단, 구미3공단, 구미4공단 등 계속적인 공단의 확장으로 2006년에는 수출 305억 달러, 생산 46조 원을 달성하는 등 디지털전자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내륙 최대의 수출산업기지로 빠르게 성장한 산업도시이다. 용도 지역별 면적 구성을 보면 경상북도 내의 같은 산업 도시인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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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 거주한 토착 성씨. 구미 지역에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등에 나오는 토성(土姓)·내성(來姓)·사성(賜姓)·속성(續姓)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성씨와 후대 어느 시점에서 수학(修學)·혼인 등으로 이주해온 성씨들이 있다. 어느 정도 족세를 유지하면서 세거해온 성씨로는 선산김씨·일선김씨·안강노씨·벽진이씨·인동장씨·해평길씨·해평윤씨·전주최씨·밀양박씨·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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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만 하더라도 해평은 요즘 ‘서울 강남의 8학군’과 같은 곳으로 정신문화의 중심지인 영남사림의 본거지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전주최씨의 해평 입향조인 검재(儉齋) 최수지(崔水智)는 성종 때 처향인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하지만 조선시대 전후의 역사를 보면, 해평은 격전지의 역사를 갖고 있기도 하다. 이는 교통이 편리하고 지리적으로 요충지에 해당하는 조건 때문이다. 고대 삼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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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중·후기 대표적인 해평 지역의 명현은 『일선지(一善志)』를 남긴 인재(訒齋) 최현(崔晛)이다. 인재(訒齋) 최현(崔晛)은 검재 최수지의 5세손이다. 좌찬성 심(深)의 아들로, 해평에서 1563년(명종 18)에 태어났다. 인재에 대한 전주최씨 족보의 기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소시(少時)에 학봉(鶴峰) 선생 문하에서 수학하고 후에 한강(寒岡) 선생에게 사사(師事)하여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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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최씨들은 해평 토성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가장 번성한 가문 중의 하나이다. 입향조는 휘(諱) 수지(水智)이다. 검재 최수지는 현풍현감, 비안현감을 거쳐 성종 조에 좌리원종공신(佐理原從功臣, 왕을 잘 보필하여 정치를 잘 하였다는 공으로 내린 훈명)이 되었으며, 해평 강산의 명승을 좋아하여 해평김씨 김영발(金英發)의 손자 사위가 되어 처향으로 거처를 옮긴 것이다. 전주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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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같은 성을 가진 사람이 모여 사는 촌락. 조선왕조는 성리학을 지배 이데올로기로 강조하면서 숭유억불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였다. 그러나 고려왕조의 불교적 색채는 조선 전기까지 끈질기게 남아 있었으며, 조선왕조가 추진하는 성리학적 지배이데올로기는 중종 연간을 지나면서 서서히 지방 양반과 일반 백성에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남귀여가(男歸女家)의 혼인, 재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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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구미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견숙(見叔), 호는 송정(松亭). 할아버지는 상서원정(尙書院正) 증승정원도승지 최수지(崔水智), 아버지는 증도승지 최이한(崔以漢), 어머니는 문이신(文以信)의 딸이다. 1537년(중종 32) 생원·진사 양과에 장원으로 합격하고, 1546년(명종 1)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였다. 사헌부감찰(司憲府監察)이 되었으나 아버지를 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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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구미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전주. 자는 계승(季昇), 호는 인재(訒齋). 현감 최수지(崔水智)의 후손이며 아버지는 좌찬성(左贊成) 최심(崔深)이고, 참판(參判) 최응룡(崔應龍)의 종손자이다. 1563년(명종 18) 해평에서 태어났다. 1588년(선조 21) 사마시에 합격했으며, 1606년(선조 39) 문과에 급제하여 예문관에 들어갔고 홍문관의 고관이 되었다. 임진왜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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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해평리는 솔미[松山], 보천, 상송(일명 산성), 뒷마, 골안, 남촌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솔미는 송산사가 있던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인재 최현(崔晛)의 유허비가 있다. 보천은 낙동강 해평의 낙동강나루가 있어 소금배가 닿으며 해평들의 곡식을 안동 쪽으로 나르던 보천탄 자리이다. 상송은 해평산성이 있던 곳이다. 뒷마는 해평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