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구미 출신의 문신. 본관은 선산(善山). 자는 이옥(而玉), 호는 은곡(隱谷). 김진구(金振久, 1744~1786)는 1774년(영조 50) 식년문과에 갑과 1등으로 급제하였으며, 이후 벼슬이 통훈대부와 병조좌랑에 이르렀다. 병조좌랑으로 재직하던 중 동명이인의 관원이 법을 어겨 방(榜)이 붙자 선비의 이름을 더럽혔다는 이유로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이후 두문불...
경상북도 구미시 형곡동에 전해오는 옛 지명. 형곡동은 신라시대 이후 형성된 유서 깊은 마을로 알려져 있다. 1744년 이곳에서 출생한 은곡(隱谷) 김진구(金辰久)는 1774년에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고 그해 명경과 갑과에서 장원급제하였다. 그 후 병조좌랑에 임용되었으나 스스로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다가 1786년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새뫼는 김진구가 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