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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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판소리 창자가 판소리를 부르기에 앞서 목을 풀기 위하여 부르는 짧은 노래. 단가는 판소리 창자가 길고도 어려운 판소리를 부르기 전에 목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부르는 곡이다. 사설의 내용은 흔히 중국 고사나 명승고적 및 인생 감회를 담고 있으며, 대체로 중모리 장단에 평조와 평이한 선율로 되어 있어 화평하고 담담한 느낌을 준다. 허두가(虛頭歌)라고도 한다.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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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출신의 판소리 명창. 박록주(朴綠珠, 1905~1976)는 동편제 「흥보가」의 인간문화재로서 정통 판소리 보존과 후진 양성 등을 통해 판소리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박록주는 12세 때 박기홍(朴基洪)에게 판소리의 기본을 배운 뒤 김창환, 송만갑, 김정문, 정정렬, 유성준 명창으로부터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등을 배워 일가를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