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 문수사에 있는 조선 전기 불교 경전.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화엄경(華嚴經)』과 함께 한국 불교의 가장 중요한 경전 중 하나이다. 특히 독송(讀誦)·서사(書寫)·공덕(功德)을 강조하는 대승 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으로 알려져 있는데, 화엄선(華嚴禪) 사상을 내면에 담고 천태교의(天台敎義)를 표면에 나타내어 법화(法華)의 요...
조선 시대에 간행된 경상북도 구미시 자비사 소장의 『묘법연화경』. 구마라습[鳩摩羅什]이 역(譯)하고, 송(宋)나라 계환(戒還)이 해제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으로 조선시대 판본 계열 중 성달생서체판본(成達生書體板本) 권1-2의 영본(零本: 여러 권으로 한 벌이 된 책에 빠진 권이 있음)으로 임진왜란 이전의 간본으로 추정된다. 문장에는 필사된 구결이 삽입되었고, 지두에는 주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