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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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 동쪽에 위치한 산. 문암산과 관련하여 두 가지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하나는 1592년 임진왜란 때 당진현감 정방준(鄭邦俊)이 의병을 모아 출전한 후 왜병이 쳐들어오니 정방준의 처 변씨(卞氏)가 문암산으로 피신하였다. 그러나 왜적이 숨은 곳을 알고 뒤쫓아와 변씨는 치마폭에 혈서를 써서 던지고 절벽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정절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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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에 속하는 법정리. 학문과 덕행이 뛰어난 신재(新齋) 김진종(金振宗)이 살던 곳이므로 호(號)인 신재에서 따서 신곡이라 하였다. 신곡리는 새일[鳥一], 사일로도 불린다. 조선시대 중종 연간에 학덕이 숭고하여 동방의 부자(夫子)로 일컬어졌던 김응기(金應箕)의 출생지인 이곳이 조령(鳥嶺) 이남에서는 제일가는 마을이라 하여 ‘조일(鳥一)’이라는 이름을 내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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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남편에 대한 정절을 지켜 포상된 여자. 열녀란 위난을 당하여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또는 오랜 세월에 걸쳐 고난과 싸우며 수절(守節)한 부녀자를 가리킨다. 엄밀히 말하면 열녀는 혼인 전에 약혼자가 죽었을 경우 그 뒤를 따라 죽은 여자 및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강포자(强暴者)에 항거하는 미혼녀를 가리켰고, 열부는 기혼녀로서 남편의 뒤를 따라 죽은 부인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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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신곡리는 큰 마을이라서 위치를 세분하기 위해서 중간에 흐르는 하천을 경계로 위쪽을 상리 또는 위마라 불렀다. 위마마을은 팔공산 지맥인 장자봉 아래 좌청룡 우백호가 뚜렷한 분지로 형성된 마을이다. 고려 충신 농암 김주의 후손 중 좌의정을 비롯한 많은 문과급제자와 임진왜란 의병장 정방준의 처 열녀 변씨의 정려각 그리고 혜봉선사(慧峰禪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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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던 시기 구미 지역의 역사. 구미시의 ‘구미’ 명칭은 조선시대 선산도호부 상구미면(上龜尾面)·하구미면(下龜尾面)에서 비롯되어 1914년 상하구면·하구미면이 개칭된 상고면·하고면이 구미면으로 통합, 개칭된 데 기인한다. 독립된 행정구역으로서의 구미시는 1978년 선산군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이 통합되어 시로 승격하면서 성립하였고,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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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열부 초계변씨 정려편액. 초계변씨는 목사 변세봉의 딸이며, 강령현감 정방준(鄭邦俊)의 처이다. 임진왜란 때 정방준은 종군을 하였고, 변씨는 신곡 문암산에 숨어 있는데, 왜적이 은신처를 알고 찾아오자 욕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치마폭에 혈서를 써 던지고, 6세 된 딸을 안은 채 언덕에서 뛰어내려 자결하여 절개를 지켰다. 이에 조정에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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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항곡리 항곡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항곡마을은 지형이 낙동강의 목[項]과 같다 하여 항곡이라고 불리는 자연부락이다. 항곡리 항곡마을 동제는 상당과 하당에서 매년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상당은 마을 뒷산의 바위 밑 산제당에서 산신제를 지내고, 하당은 마을 가운데의 느티나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