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구미 지역 출신의 박운이 지은 시조. 박운(朴雲, 1493~1562)은 조선 전기의 학자로 자는 택지(澤之), 호는 용암(龍巖)·운암(雲巖)이다.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괴곡 출신으로 명종 때 부사용을 지냈다. 박운은 처음 박영(朴英, 1471~1540)에게 학문의 방법을 묻다가 만년에 퇴계 이황을 사모하여 이황의 문인이 되었다. 사후 이황이 갈문(碣文)을 지어 박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