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구미 출신의 문신. 본관은 선산. 자는 정여(靜如), 호는 탄옹(灘翁). 증조할아버지는 김취기(金就器)이고, 아버지는 김석지(金錫祉)이다. 김경은 11살 때 임진왜란을 당하여 금오산 도선굴(道詵窟)로 피난하였는데, 할아버지와 부모가 역질(疫疾)로 세상을 떠났다. 나이는 어렸으나 전쟁의 와중에도 관(棺)을 마련하여 세 분의 장례를 치렀다. 장성해서는 의표(儀表)가 크고 쾌...
인재 최현의 아들인 최산휘(1585~1637)는 부친이 1627년(인조 5) 이인거(李仁居)의 모반에 관련된 혐의로 투옥되었을 때 무고함을 주장하는 소를 올렸으며, 부친이 투옥된 다음 해, 1628년(인조 6) 유효립(柳孝立)의 역모사건을 알려 영사공신(寧社功臣) 3등에 책록되고 평완군(平完君)으로 책봉되었다. 후에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올라 하사받은 전토(田土)와 노비...
조선 후기 구미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전주. 자는 백옥(伯玉), 호는 낙남(洛南). 증조부는 증좌승지 최치운(崔致雲), 할아버지는 증좌참찬 최심(崔深), 아버지는 관찰사 인재(訒齋) 최현(崔晛), 어머니는 의성김씨로 창원부사 김복일(金復一)의 딸이다. 해평에서 출생하였다. 1627년 9월(인조 5) 이인거(李仁居)가 후금과의 화친을 비판하며 횡성에서 일으킨 반란에 관련했다 하여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