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찹쌀에 삶은 팥, 대추, 밤 등을 넣고 지은 밥. 찰밥은 정월대보름뿐만 아니라 생일에도 해 먹는다.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을 절식(節食)으로 삼고 있으나 집에 따라서는 찰밥을 해 먹기도 한다. 구미 지역에서는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이나 찰밥을 먹으면 풍년이 든다고 하여 지어 먹는 풍습이 있다. 무을면 안골에서는 멥쌀 약간에 찹쌀을 많이 넣어 밥을 하며, 흉년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