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을 흐르는 하천. 마을 이름 도개(道開)에서 하천 이름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므로, 마을 이름에서 유래를 알아볼 수 있다. 도개는 길이 열렸다는 뜻으로 도리사의 창건과 관련이 있다. 신라 눌지왕(417~458) 때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阿度和尙)이 고구려와 신라의 접경지대인 일선군(지금의 경상북도 구미 지역) 토호인 모례(毛禮)의 집에 숨어 들어와 살면서 틈틈이...
삼국시대 신라 최초의 불교신자. 모례(毛禮)는 눌지왕 때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신라로 온 고구려의 승려 묵호자(墨胡子)를 집안에 굴을 파서 3년 동안 숨겨주었다. 소지왕 때에는 고구려의 승려 아도(阿道)가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신라로 오자 자신의 집에 머무르게 하고, 모례(毛禮)는 신라 최초의 불교신자가 되었다. 그때 모례의 누이 사씨(史氏)도 아도에게서 구족계(具足戒)를 받고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