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6월 최재화가 주동이 되어 경상북도 청년들을 만주 신흥무관학교로 보낸 사건. 3·1운동이 실패로 돌아가자 각지의 뜻있는 인사들은 새로운 투쟁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다. 해평 산양리의 최재화(崔載華, 1892~1962)는 1919년 4월 2일 밤 동민들을 이끌고 고향인 해평경찰서(海平警察署) 주재소(駐在所)를 습격하였다. 또한 대구로 나가 계성학교(啓聖學校) 학생 김수길(金...
한말의 대표적 의병장 허위는 경상북도 구미시 임은동 출신이다. 한말과 일제강점기를 통해 허위 가문은 수많은 항일운동가를 배출하였다. 허위의 맏형 허훈은 진보의진의 창의장이었고, 셋째 형 허겸은 형과 아우를 도와 의병 투쟁에 참여하였다. 1910년 국권 상실 이후에는 허겸·허형·허필은 그 일가를 이끌고 만주와 노령으로 망명하여 항일 투쟁을 계속하였다. 허위는 한말에 거유(巨儒)로 명...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구미 출신의 독립운동가. 허종(許鍾)의 자는 성증(聖曾), 호는 중산(重山)이다. 아버지는 방산 허훈의 장자인 허숙이다. 외조부는 한주 이진상이다. 일찍이 조부인 허훈으로부터 글을 배웠다. 허종은 종조부인 허겸과 같이 신민회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1920년 전후에는 백농(白儂) 이동하(李東廈)가 경영하였던 대구의 삼산여관을 중심으로 김응섭(金應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