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국가시대부터 통일신라 말까지 구미 지역의 역사. 선산 지역에서는 초기 국가의 흔적은 찾을 수 없지만, 삼국시대에 들어서는 백제와 신라의 영토 확장으로 인한 각축장이 되었다가 점차 신라의 영역에 편입되어 일선군(一善郡)이 설치되었다. 눌지왕 때에는 일선군의 모례(毛禮)의 집에 묵호자(墨胡子)가, 소지왕 때에는 아도(阿道)가 와서 불교를 전하기도 하였다. 일선군은 614년(진평왕...
불교가 신라에 전래된 경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남해로를 통해 한반도의 동해안 연안 지방에 직수입되었다는 주장이 있고, 433년 나제동맹으로 중국 남조의 불교가 백제를 통해 신라에 전래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그리고 고구려 문화가 육로로 전해질 때 불교가 전래되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 육로의 경우 두 갈래의 가능성이 있다. 하나는 조령 혹은 계립령을 넘어 일선 지역을...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경상북도 구미시의 역사. 구미 지역은 전근대 사회에서는 선산과 인동이 중요한 행정구역이었다. 선산은 삼국시대부터 일선, 숭선, 선주로 불리다가 1413년(태종 13) 지방제도 개편 때 선산군으로 개명되었고 2년 뒤 선산도호부로 개칭되었다. 인동은 삼국시대에 사동화로 불렸고, 1604년(선조 37)에 인동도호부로 승격되었다. 그 뒤 1978년 인동면이 구미읍과 통...
삼국시대 신라의 일선주군주를 역임한 인물. 일부는 614년(진평왕 36) 2월 신라가 사벌주(沙伐州)를 폐지하고 일선주(一善州)를 설치하였을 때 일길찬(一吉湌)의 관등으로서 일선주의 군주(軍主)가 되었다....
선산·해평·군위 일원을 관장하였던 신라시대 행정구역. 일종의 군관구로 설치된 일선주는 풍부한 물산을 바탕으로 삼국 통일의 중요한 보급 기지가 되었다. 통일 전쟁 과정에 총관이 직접 출전하기도 하였으며, 일선주 백성들은 전쟁에 사용된 병력과 물자를 제공하였다. 신라의 영토 확장과 함께 선산 지역은 신라에 편입되어 일선군(一善郡)이 설치되었다. 낙동강 동안의 낙산리 일대에 대형 고분군...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공공 문제 해결 및 공공 서비스의 생산·분배와 관련된 지방자치단체의 제반 활동.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행정의 중심은 국가의 질서 유지에 있었다. 그러나 현대의 행정은 이러한 기능에 더하여 시민의 일상생활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작용을 하고 있어, 복지국가 시대의 행정이 실질적 의미의 행정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선산 지역은 562년(진흥왕 23)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