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대중의 휴양·놀이 등을 위해 마련된 정원·유원지·동산 등의 시설. 우리나라의 공원은 「자연공원법」과 「도시공원법」에 의거하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연풍경지(自然風景地)를 보호하고 국민이나 주민의 보건·휴양 및 정서 생활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경영·관리하는 자연지(自然地) 또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후생적 조경지(造景地)로 정의되는데, 전자를 자연공원 후자를...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과 칠곡군 북삼읍, 김천시 남면에 걸쳐 있는 도립공원. 금오산이라는 지명은 옛날 이곳을 지나던 아도(阿道)가 저녁노을 속으로 황금빛 까마귀가 나는 모습을 보고 금오산(金烏山)이라 이름 짓고 태양의 정기를 받은 명산이라 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남숭산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1970년 6월 1일 경상북도 공고 제95호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
마을이 낙동강변의 저지대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동네 어디서고 샘을 파면 물은 쉽게 솟지만 물에 염분이 많아서 콩죽을 끓이면 얽혀서 먹지 못했다. 물론 머리를 감거나 빨래를 하기에도 적절하지 못했다. 대신 밥은 상관없었다. 그래서 죽을 끓일 때는 상촌(上村, 혹은 웃마) 걸(거랑)물을 길어다 사용하였다. 상촌의 걸물은 흘러내리는 물이라 염분이 없기 때문이다. 걸물이 흐르는 곳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