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북삼면
-
금오산은 최근 많은 등산객이 찾는 탓에 잘 알려진 산이 되었다. 외지에 나가서 구미에서 왔다고 하면 으레 ‘금오산을 올랐노라’는 말을 듣게 된다. 구미 사람들은 외지 방문에서 돌아올 때면 멀리서 나타나는 금오산을 보고서 ‘구미에 다 왔구나’ 하는 표지로 삼고 있다. 한반도의 진산(鎭山)은 백두산이다. 백두산에서 태백산이 이루어졌고, 다시 소백산이 되고, 소백산은 죽령과 새재 그리고...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산은 구체적으로 가파른 사면과 단일한 봉우리가 포함되어 있는 높이 솟아오른 지형(landform)을 의미한다. 해수면을 기준으로 특정한 높이 이상의 지형을 산이라고 지칭하지는 않지만 영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600m(2000ft) 이상의 지형을 가리킨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지(山地, mountains)는 기복량이 100~200m 이...
-
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모립곡(謀立谷) 위쪽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모립곡은 사곡(砂谷)과 한 마을로, 비가 오면 낙동강이 범람하여 모래밭이 되자 모래와 결부시켜 모립곡을 모래실이라 불렀다. 이후 법정동으로 분리될 때 모래실을 한자로 표기하여 사곡(沙谷)이라 하고, 모립곡 위쪽에 있는 마을을 상모(上謀)라 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상모(上毛)가 되었다. 금오산 동쪽 끝자락...
-
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오태동은 오산(烏山), 묘곡(妙谷), 구봉곡(龜峰谷)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오산은 금오산의 가장 주된 고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산서원의 이름도 여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묘곡은 금오산 줄기가 뻗어 내린 좌청룡·우백호의 모양이 묘하게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봉곡은 금오산 줄기가 길게 뻗어 내린 마을 뒷산이 마치 거북과 같은...
-
조선 후기 선산도호부사를 역임한 문신. 윤황동은 1556년(영조 32) 정시문과에 급제하였다. 1776년 1월에 선산도호부사(善山都護府使)로 부임하여 같은 해 5월에 모친상을 당하여 교체되어 떠났다. 1778년(정조 2) 사직으로 있을 때 칠곡의 가산산성(架山山城), 선산의 천생산성(天生山城, 현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신장리 소재), 상주의 화산성(華山城), 성주의 독용산성(禿用...
-
경상북도 구미 지역의 지각을 구성한 암석과 그 분포. 영남 지역의 지질은 소백산맥이 서북을 두르고 독립된 중생대의 퇴적분지로서 지질구이다. 지역 내는 낙동강의 유역분지로 통합되어 있다. 영남 지역의 지질은 소백산맥이 서북을 두르고 있는 구조분지로 우리나라에서 중생대 지층이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다. 이 지역을 지질구조구로 나누어 보면 소백산지괴, 경상분지, 포항분지로 구분되며 동쪽...
-
경상북도 구미시 상모동·형곡동과 칠곡군 북삼읍 경계부에 걸쳐 있는 산. 옛날 모로실마을에 한 젊은이가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어느 날 이 어머니가 앉은뱅이병이 들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매일 쓸쓸히 누워만 있었다. 젊은이는 어머님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매일 해뜨기 전 한 산봉우리에 올라가 어머니의 병이 완쾌되기를 기원하였다. 마침내 그 지성에 감응되어 어머니의 병이 완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