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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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의 대표적 의병장 허위는 경상북도 구미시 임은동 출신이다. 한말과 일제강점기를 통해 허위 가문은 수많은 항일운동가를 배출하였다. 허위의 맏형 허훈은 진보의진의 창의장이었고, 셋째 형 허겸은 형과 아우를 도와 의병 투쟁에 참여하였다. 1910년 국권 상실 이후에는 허겸·허형·허필은 그 일가를 이끌고 만주와 노령으로 망명하여 항일 투쟁을 계속하였다. 허위는 한말에 거유(巨儒)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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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안에 둥근 못이 있어 원호(元湖)라고 하였다. 들판이 산으로 둘러싸인 모습이 마치 성(城)과 같다 하여 들성, 야성(野城)으로도 불리었다. 자연마을로 웃골[上谷], 점터[店峴], 중동(中洞), 원당골[元堂谷] 등이 있다. 웃골은 거정동(居正洞)과 석천동(石泉洞)이 합하여 된 마을로, 거정동은 여러 어진 사람들이 많이 나서 살았다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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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년 고려와 후백제가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일리천을 사이에 두고 싸운 전투. 신라 하대에 들어오면서 골품제가 붕괴되고 중앙귀족이 왕위쟁탈전을 벌이자 주군현이 공부(貢賦)를 거두어들일 수 없게 되었다. 나라 창고는 고갈되고 왕은 조세의 납부를 독촉하는 사신을 파견하였다. 이에 곳곳에서 도적들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그 중 대표적인 도적이 상주의 원종·애노, 북원의 양길·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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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지형이나 방위를 인간의 길흉화복과 연결시켜 묘지나 택지를 구하는 이론 혹은 민속신앙. 풍수지리는 토지가 만물을 생육하는 생명력, 또는 생활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기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생기론은 음양오행설에서 출발한다. 음양오행설에서는 만물이 원기 즉, 생기의 활동으로 생성된다고 한다. 다른 만물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음양오행의 원기인 생기에 따라 태어나고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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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앞에 비봉산이 있어서 봉산(鳳山)이라 하였다가, 수놈인 봉(鳳)끼리 마주 보는 것은 좋지 않다 하여 황산(凰山)이라 하였다. 또 비봉산의 봉(鳳)과 황산동의 황(凰)이 앞들의 소나무 숲이 우거진 오봉산에서 알을 낳고 그 알을 서로 지켜보았다고 하여 유래한 이름이라고도 한다. 물항(勿項)·물목이라고도 부른다. 자연마을로 가운데골목, 큰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