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음식 깍두기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민요 중에서 반찬을 소재로 한 노래가 많지 않으나, 구미에서 「깍두기 노래」가 전해오고 있다. 1993년 7월 21일 구미시 산동면 성수2리 수부창에서 가창자 조옥선(여, 1933년생)이 부른 노래를 채록한 것이다. 「깍두기 노래」는 가창자가 10세 전후에 친정어머니한테 듣고 배웠다고 한다. 무명을 잣을 때 주로 불렀고...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보름날 여성들이 집단을 이루어 놀면서 부르는 유희요. 구미 지역에서는 여성들이 달밤에 집단으로 모여서 놀이를 하였다. 두 사람의 술래가 서로 마주보고 손을 깍지 끼고 서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줄을 지어 그 아래를 통과하는 것이다. 노래가 끝날 때 붙잡힌 사람이 술래가 되는 놀이다. 보름날 밝은 달밤에 논다고 하여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일대에서는 「월월이...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반복적인 손동작을 하며 모래집 짓기 놀이를 할 때 부르는 전래 동요. 「두꺼비 노래」는 모래집을 지으면서 부르는 노래로서, 전래 동요 중 대표적인 노래이다. 1993년 7월 21일에 구미시 산동면 성수2리 수부창에서 구순태(여, 1928년생)가 가창한 것을 채록하였다. 「두꺼비 노래」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노래지만, 지역에 따라 혹은 가창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