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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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비가 올 때 갓 위에 덮어 쓰는 모자. 금오민속박물관에 소장된 갈모는 어느 지역 것인지 분명하게 알 수 없다. 갈모의 원래 이름은 갓모[笠帽]이며, 우모(雨帽)라고도 한다. 언제부터 썼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조선 전기 이제신(李濟臣, 1536~1584)이 쓴 『청강선생후청쇄어(淸江先生鯸鯖瑣語)』에 기록이 남아 있다. 갈모는 펼치면 위는 뾰족하여 고깔 모양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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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어른이 된 남자가 머리에 쓰던 쓰개. 금오민속박물관에 소장된 갓은 어느 지역에서 누가 사용하던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갓의 모양은 지역에 따라 크게 차이가 없었으나 신분별 차이는 있었다. 일반적으로 흑립을 갓이라고 하였으며, 재료에 따라 종류가 구분되었다. 금오민속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갓은 말총으로 만든 흑립이다. 갓의 양태는 좁은 편이고 갓끈에는 장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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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갓을 넣어두는 함. 갓을 넣어 보관하던 함은 재료에 따라 갓집과 갓상자로 구별한다. 갓집은 보통 대오리로 골격을 만들고 종이를 발라 기름을 먹인다. 갓상자는 뚜껑을 따로 만들어 덮는 것으로 나무로 짜거나 뼈대가 없이 두꺼운 종이를 여러 겹 발라 만든다. 갓집은 형태에 따라 보통 두 가지로 나누는데, 하나는 겉모습이 갓과 비슷한 형태로 만든 것이고, 다른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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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무이리에 있는 민속박물관.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제1조에 근거하여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전통 민속 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사회문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개인적으로 수집 및 정리한 민속자료를 전시와 수장할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2002년 8월 경상북도 구미교지원육청으로부터 부지와 건물을 임대하고 금오민속문화교육관으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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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베를 짜거나 날을 고르는 데 쓰는 기구. 금오민속박물관에 소장된 날틀은 어느 지역의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물레에서 자아낸 실토리를 가락에 끼운 뒤 날틀에 뚫어 놓은 구멍 열 개에 가락 열 개를 꿰어 열 올의 실을 한 줄로 뽑아내도록 만든 길쌈기구이다. 날틀의 기능은 한 가지지만 짜임새나 모양은 다를 수 있다. 금오민속박물관에 소장된 날틀은 상당히 정교하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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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여자가 정장할 때 단속곳 위에 입는 속옷. 유물의 출처는 명확하지 않다. 여자들이 입는 하의로는 가장 밑에 다리속곳을 입고 그 위에 속속곳, 바지속곳(고쟁이), 단속곳, 너른바지, 속치마, 치마 순으로 입었다. 너른바지는 치마 속에 입어 하체가 풍성하게 보이도록 하는 사대부가 여성들이 주로 입었던 속곳이다. 단속곳과 같으나 앞은 막히고 뒤가 터진 삼베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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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솜이나 털을 자아서 실을 만드는 틀. 물레의 원리는 물레바퀴와 가락을 물레줄로 연결하여 물레를 돌리면 가락과 물레바퀴의 회전방향이 서로 달라 솜이나 털이 뽑혀 나오면서 꼬여 실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물레의 기능은 한 가지지만 형태는 다양하다. 물레바퀴의 수에 차이가 있으며, 동줄을 걸어 물레바퀴 테를 만든 것이 있는가 하면 대나무로 테를 만든 것도 있다. 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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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명주·무명·모시·삼베 따위의 피륙을 짜는 기구. 베틀은 목재로 만들며, 여러 가지 부품으로 이루어진 조립식 기구이다. 지역에 따라 베틀의 모양과 크기는 약간씩 달랐으나 구성된 부품은 유사하였다. 베틀의 형태는 2개의 누운다리에 구멍을 뚫어 앞다리와 뒷다리를 세우고 가랫장으로 고정시킨 것이다. 여기에 앞다리에는 아래쪽에 도투마리를 얹고, 위쪽 용두머리에는 나부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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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성인 남자들이 망건의 덮개로 쓰거나 갓 아래에 받쳐 쓰던 의관. 어느 지역의 누가 사용하던 것인지 불분명하다. 대나무·말총·삼껍질 등을 엮어서 만들고 옻칠을 하였다. 『경도잡지(京都雜志)』에 탕건을 뜻하는 당건이라는 말이 기록되어 있다. 말을 많이 사육하는 제주도가 탕건 산지로 가장 유명하다. 금오민속박물관에 소장된 탕건은 말총으로 만든 것이다. 탕건은 뒤가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