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0546
한자 玉工藝
영어공식명칭 Jade Craft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소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5년 06월 29일연표보기 - 옥공예 명인 김육남 해남군 향토문화유산 제31호로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5년 06월 29일연표보기 - 옥공예 명인 박윤옥 해남군 향토문화유산 제32호로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5년 06월 29일연표보기 - 옥공예 명인 박상훈 해남군 향토문화유산 제33호로 지정

[정의]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옥으로 장식품과 생활용품을 만드는 공예.

[개설]

동양 문화권을 대표하는 보석으로 손꼽히는 옥(玉)은 아름다운 색채에 재질도 단단하여 예로부터 장신구·장식품 등의 귀중품이나 생활용품으로 가공되어 왔다. 그 색깔은 흰색, 노란색, 검은색, 녹색, 파란색, 적갈색 등으로 다양한데, 우리 민족이 특히 좋아하는 비취는 녹색의 투명한 옥을 말한다. 옥은 삼국시대부터 즐겨 쓰였고, 조선시대에는 왕실의 물품을 만드는 경공장에 장인 열 명을 배속할 정도로 옥공예가 발달했다.

전라남도 해남 지역은 예로부터 옥공예가 발달하였는데, 이는 옥매산이 있어 품질이 좋은 원료를 구하기가 비교적 쉬웠던 덕분이다. 옥매산은 옥돌이 매장되어 있다는 뜻에서 지명이 유래했을 정도로 옥 생산지로 유명하다. 일제강점기에는 옥매광산의 노동자가 1,200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특히 옥매산이 있는 황산면 옥동리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옥공예품 생산지로 명성을 떨쳤고, 1970년대만 해도 옥공예를 하는 사람들이 400여 명 있을 정도였다.

[유래와 변천]

해남 지역 옥공예의 유래는 수백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우수영에서 옥공예품을 만들어 궁중에 진상하였고, 국가의 표상으로 사용하는 옥새도 해남의 옥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1960년대와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해남은 뛰어난 옥공예품 생산지로서 명성을 유지하였으나, 지금은 옥동리에 사는 김육남, 박상훈, 박윤옥 등 세 명이 해남 옥공예 장인의 전부이다. 이 옥공예 명인 세 명은 2015년 6월 29일 해남군 향토문화유산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옥공예 명인들은 자신이 운영하는 작업실에서 옥공예품을 제작·판매하고 있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기법과 생활용품 제작으로 해남 옥공예의 맥을 이어 가고 있다.

[현황]

현재 해남군에서 김육남, 박상훈, 박윤옥 세 명을 향토문화유산 무형문화재 옥공예 명인으로 지정하여 옥공예의 전통 보존을 위해 애쓰고 있다.

옥공예 명인 지정 31호인 김육남은 대표적인 옥공예 명인으로, 2016년 대한민국공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김육남은 황산면 성산리 부곡광산에서 나는 원석을 쓰고 있는데, 해남의 원석이 빛깔이 고울 뿐만 아니라 재질도 좋고 정교한 가공이 가능해서이다. 김육남은 우수영 울돌목 저잣거리에서도 옥공예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육남은 18세 때부터 44년 동안 옥공예 제작 활동에 종사하며 두꺼비, 거북이, 용, 호랑이 등 다양한 옥공예를 제작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옥공예 명인 지정 32호인 박윤옥은 2018년 현재까지 41년 동안 옥공예 제작 활동에 종사하며, 토끼, 탁상용 명패 및 촛대, 연필꽂이 등을 제작하여 왔다. 특히 향로와 찻잔 등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옥공예 명인 지정 33호인 박상훈은 16세 때부터 현재까지 44년 동안 옥공예 제작 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토끼, 거북이, 향로, 용주전자, 도장함, 재떨이, 제주 돌하루방과 해녀 등 다양한 옥공예품을 제작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호랑이를 실물처럼 생동감 있게 제작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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