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해남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임홍우(任洪宇)[1906~1945]는 1906년 11월 29일 해남군 계곡면 당산리에서 태어났다. 전라남도 목포시에 이주하여 살면서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설파하는 활동을 하였다. 목포는 1897년 국내에서 네 번째로 개항장이 된 이후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상업도시로 성장했고 많은 일본인들이 거주하고 있던 곳이었다.

임홍우는 1944년 3월경 평소 알고 지내던 김삼룡(金三龍)에게 조선 독립의 당위성과 희망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1945년 1월 19일 광주지방법원에서 불경죄 및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0월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모진 고문의 후유증으로 1945년 8월 12일 옥중에서 사망하였다.

[묘소]

임홍우의 묘소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동 3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묘역 제3-39호에 있다.

[상훈과 추모]

1993년 대한민국 정부는 임홍우의 공적을 기려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