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연호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재건) 서부노회 소속 교회.

[설립 목적]

한국 개신교 역사에서 재건교회는 해방 이후 나타난 교단이다.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반대를 하던 사람들이 출옥을 하여 신앙 재건을 외치던 신앙관을 따라 신도들이 모이고 교회를 형성한 것이 재건파 교단이다.

1950년대 장현경[여 전도인] 출옥 신자의 전도를 받아 해남읍 온인리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민병록이 연호리로 이거하였다. 민병록과 산이면 건촌리 교회를 출석하던 몇 사람이 1970년대에 현 위치에 따로 교회를 설립하였다. 당시 신사참배 불참으로 출옥한 성도들의 신앙을 이어받아 보수적인 신앙을 이어 가자는 취지로 해남군 황산면 지역에 재건연호리교회를 설립하였다.

[변천]

1970년대 민병록 장로가 재건건촌교회에 출석하다가 거리가 멀어 연호리에 교회를 세우려는 뜻을 가지고 당시 임주식 전도사와 함께 교회를 설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요 사업으로는 복음 사업을 위한 여러 전도 활동과 대내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황]

2018년 현재 담임은 한남현 목사이며, 교회 건물은 본관과 사택이 있다. 현재 해남 지역에는 4곳에 교회가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유치부, 유년부, 어린이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전무한 형편이다.

[의의와 평가]

한국 장로교 교단에서 재건파교회는 특별하고 의미있는 교단이다. 일제강점기 말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끝까지 신앙을 유지하던 사람들이 출옥하면서 이뤄진 재건교회가 해남 지역에 4곳이 있으며, 연호리교회가 그 가운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