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1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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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煙燈文化祝祭 |
영어공식명칭 | Culture Festival of Lotus Light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군청길 4[성내리 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세훈 |
행사 시기/일시 | 매년 5월 중 - 연등문화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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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장소 | 해남군민광장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군청길 4[성내리 4] |
주관 단체 | 대흥사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구림리 799] |
주관 단체 | 해남군봉축위원회 - 해남군 |
전화 | 061-530-5799[문화관광과 문예관광팀] |
홈페이지 | 대흥사(http://www.daeheungsa.co.kr)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대흥사의 주관으로 석가탄생일을 축하하고 불교문화를 선양하기 위하여 매년 5월 열리는 축제.
[개설]
해남군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의 주관으로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광명의 정신과 불교문화를 선양하기 위해 매년 5월 연등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연등문화축제에 쓰인 연등은 세상의 어두운 부분이 부처의 지혜처럼 밝아지고 따뜻한 마음이 불빛처럼 퍼져 나가 온 세상이 부처의 자비와 지혜로 충만해지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고려시대에는 석가탄생일을 맞아 사월초파일의 연등회가 있었는데, 연등을 다는 풍속은 인도를 비롯하여 널리 행하여졌다. 고려의 경우는 연등회가 정월 보름이나 2월 보름에 국가적 행사로 행하여졌고, 4월 8일부터 3일 낮 3일 밤 동안 미륵보살회(彌勒菩薩會)를 설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사월초파일 연등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의종 때 백선연(白善淵)이 4월 8일에 점등하였다는 것이며, 그 이후 궁중에서도 사월초파일 연등이 행하여졌다. 공민왕은 직접 초파일 연등을 열었고, 이때부터 초파일 연등은 일반 서민층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어린이들이 연등의 비용을 만들기 위해서 한 달 전부터 종이를 오려서 대나무에 기를 만들어 달고 성중(城中)을 다니면서 쌀과 베를 구하는 호기풍속(呼旗風俗)이 본격화되었다. 공민왕도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들에게 쌀 등을 하사한 적이 있다. 호기풍속은 연등행사에 따르는 민속으로 변하여 조선시대의 연등에도 영향을 주게 되었다.
연등축제를 주관하는 대흥사는 일찍이 서산대사가 “전쟁을 비롯한 삼재가 미치지 못할 곳[三災不入之處]으로 만년 동안 훼손되지 않는 땅[萬年不毁之地]”이라 하여 서산대사의 의발(衣鉢)을 보관한 도량이다. 이후 한국불교의 종통이 이어지는 곳[宗統所歸之處]으로 근대 승보사찰의 종가이자 한국불교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도량으로 변모하였다. 조선 중기 이후 수많은 선승(禪僧)과 교학승(敎學僧)을 배출하면서 성장한 대흥사는 매년 연등축제를 주관하면서 지역사회와의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 내용]
2018년 연등문화축제는 5월 15일 해남군민광장과 해남읍 일원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주지 윌우]가 주관하여 열렸으며 ‘우리도 부처님 같이-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마련되었다. 대흥사를 비롯한 불교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군민들도 함께 참여했으며 종교를 떠나 부처의 지혜와 자비로 온 세상에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남군민광장 일원에서는 후원모금 바자회, 차 봉사 등이 마련되었다. 또한 2,000인 분의 음식 퍼포먼스 및 나눔이 진행되었다. 식전행사로는 해군 제3함대 군악대의 웅장한 공연과 판소리, 통기타 연주,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되었다. 이어 연등축제 법요식을 갖고 봉행사, 청법가와 법어, 발원문 낭독, 점등식 등이 진행되었다.
[현황]
2019년[불기 2563년] 5월 7일 해남군청 앞 광장에서 ‘해남군 연등문화축제’를 봉행하였다. 연등 문화축제는 군악대의 식전 공연에 이어 법요식과 대형 솥에 비빈 자장면을 군민과 함께 나누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연등문화축제는 만발공양과 법요식, 가수들의 공연, 제등행렬 등으로 꾸며져 3,000여 명의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축제로 거듭났다.